김병기 “윤석열 알박기 제거해 공공기관 정상화"
"공공기관운영법 개정안 통과시켜 알박기 원천봉쇄"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전 대통령이 파면된 이후에도 23명이 임명됐다. 능력과 자질뿐 아니라 국가관조차 검증되지 않은 인사들이 자리만 꿰차고 국정의 발목만 잡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7월 정일영 의원이 대표발의한 공공기관운영법 개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 통과시켜 알박기를 원천봉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광복은 연합국 선물’이라고 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과 관련해서도 “제2의 김형석이 등장하지 못하도록 법적 장치 마련하겠다”며 “작년 12월 이정문 등 민주당 의원 13분이 독립기념관법을 발의한 바 있다. 관장이 정관을 위배하거나 기관 운영을 저해할 경우 국가보훈부장관이 대통령에게 즉시 해임을 요청할 수 있는 권한을 신설하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역사적 소명과 책임감을 가지고 독립기념관법 제정에 당력을 집중하겠다”며 “매국노의 쉼터로 전락한 독립기념관을 순국선열의 희생과 독립정신을 지키는 정상적인 기관으로 다시 세우겠다”며 김 관장 축출 방침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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