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합동연설회장 못들어가고 "윤석열은 아직 무죄"
"CIA-FBI도 알고 트럼프도 이런 상황 알아"
전씨의 유튜브 채널 <전한길뉴스>에 따르면, 전씨는 이날 오후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에서 “오늘 부산 벡스코 전당대회에 왔지만 국민의힘 지도부의 입장 금지 조치로 들어갈 수 없다”며 “억울한 면도 있지만 평당원으로서 국민의힘 지도부 결정을 대승적 차원에서 수용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은 아직 1심 선고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아직까지 형이 선고되지 않은 상태에서 윤 전 대통령이 내란을 저질렀다고 하는 것은 선동이다. 중학교 사회책만 봐도 무죄 추정의 원칙이 나와 있다. 아직은 무죄"라고 주장했다.
더 나아가 "CIA, FBI 등 미국 정보기관들도 이같은 상황을 알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도 다 안다. 윤 전 대통령이 그간 한미동맹을 중시했기 때문"이라고 강변했다.
그는 "현재 이재명 정권이 두 달밖에 안 됐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국민들이 한미 동맹을 불안해하고 있다. 주한미군사령관도 우려를 표했다"며 "심지어 전시작전통제권을 미군으로부터 회수하느냐 마느냐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를 향해 색깔공세를 폈다.
이어 "1950년 전쟁이 일어난 건 미군이 한국에서 철수하고 정확히 1년 뒤였다. 미국이 이름도 못 들어본 가난한 나라인 대한민국에 와서 도와준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면서 "지금까지 우리가 평화를 누린 이유는 주한미군이 주둔했기 때문"이라며 주한미군 감축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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