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SK이노 자본확충 긍정적이나 지속적 영업부진이 문제"
"주력사업부문의 어려운 영업환경 지속"
국제신용평가사 S&P는 1일 SK이노베이션의 대대적 유상증자와 계열사 합병에 대해 "유상증자 및 자금조달을 통한 자본확충은 레버리지 부담 완화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지속적인 영업부진은 여전히 신용지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S&P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현재 BBB-인 신용등급과 '부정적'인 신용등급 전망을 유지할 것임을 시사했다.
S&P는 "SK이노베이션은 신규 조달자금(2조7천억원)을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며, SK온(2조원)은 차입금 상환 및 운영 자금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이와 더불어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자회사인 SK온과 윤활유 자회사인 SK엔무브의 합병을 발표했다"며 지난달 31일 발표를 거론했다.
그러면서 "이번 자금조달은 SK이노베이션의 차입금 부담 완화에 다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주사인 SK주식회사가 유상증자 참여 및 구조개편을 통해 지원에 나섰다는 점은 그룹 차원의 강한 지원 의지를 보여준다고 판단된다"며 "아울러 SK이노베이션이 과거 SK온이 발행한 전환우선주를 이번 합병에 앞서 매입함에 따라 SK온의 상장 여부에 따라 발생할 수 있었던 재무 부담에 대한 우려도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S&P는 "하지만 주력 사업부문의 어려운 영업환경이 지속됨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의 신용등급 유지 여력은 향후 1~2년 동안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며 "동사는 올해 2분기 약 4천180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1분기 450억 손실 대비 크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가 하락에 따른 정유 부문의 재고 관련 손실이 전반적인 실적부진으로 이어졌다. 화학 부문은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지적한 뒤, "2분기 실적에서 긍정적인 부분은 배터리 부문의 영업실적이 유의미하게 개선된 점이다. 특히 미국 내 생산량 증가를 포함해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수익성 회복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S&P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현재 BBB-인 신용등급과 '부정적'인 신용등급 전망을 유지할 것임을 시사했다.
S&P는 "SK이노베이션은 신규 조달자금(2조7천억원)을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며, SK온(2조원)은 차입금 상환 및 운영 자금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이와 더불어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자회사인 SK온과 윤활유 자회사인 SK엔무브의 합병을 발표했다"며 지난달 31일 발표를 거론했다.
그러면서 "이번 자금조달은 SK이노베이션의 차입금 부담 완화에 다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주사인 SK주식회사가 유상증자 참여 및 구조개편을 통해 지원에 나섰다는 점은 그룹 차원의 강한 지원 의지를 보여준다고 판단된다"며 "아울러 SK이노베이션이 과거 SK온이 발행한 전환우선주를 이번 합병에 앞서 매입함에 따라 SK온의 상장 여부에 따라 발생할 수 있었던 재무 부담에 대한 우려도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S&P는 "하지만 주력 사업부문의 어려운 영업환경이 지속됨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의 신용등급 유지 여력은 향후 1~2년 동안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며 "동사는 올해 2분기 약 4천180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1분기 450억 손실 대비 크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가 하락에 따른 정유 부문의 재고 관련 손실이 전반적인 실적부진으로 이어졌다. 화학 부문은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지적한 뒤, "2분기 실적에서 긍정적인 부분은 배터리 부문의 영업실적이 유의미하게 개선된 점이다. 특히 미국 내 생산량 증가를 포함해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수익성 회복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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