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명 장경태 "비명계, 상당한 정보 받았을 가능성 있어"
"비명계 너무 오버하는 것 아닌가"
장경태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파이팅'에 나와 이같이 말하며 "왜냐하면 그때 특히 2차 체포동의안 가결되는 과정, 9월말쯤 체포동의안이 올라오기 전에 6월 정도부터 저도 들었긴 하다. '8월 위기설' 이런 식으로 당내에서 여러 가지 그런 설들이 돌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도 그러지 않길 바라지만 어찌 됐건 이 체포동의안의 과정이 너무 당내 갈등이 극심하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런 언짢은 표현을 하셨던 것 같다"며 "당시 당내에서도 여러 이 의원님들에 대한 서로 간에 불신이 너무 팽배해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 추측이 있었지 않았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비명계의 강력 반발에 대해선 "그 발언을 분열이라고 생각하시면 분열 행동이 되는 거고, 그 발언에 대해서 인간적 신뢰 혹은 최소한 정치적 도리에 대한 발언으로 이해하시면 신뢰와 도리가 매우 중요하구나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대표께서 아무튼 그런 소통의 의지를 계속 가지고 계신 게 매우 중요하다 라고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다. 조금 본인들에게 거슬린다고 생각해서 그걸 가지고 분열이다 이렇게까지 얘기하신 것 자체가 너무 오버한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든다"며 비명계 반발을 과잉반응으로 규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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