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젤렌스키, 광물협정 서명 준비됐다는 서한 보내와"
"정말 멋지지 않나". 젤렌스키 백기항복에 만족감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워싱턴DC의 미 연방 의회에서 행한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오늘 젤렌스키 대통령으로부터 중요한 서한을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서한에서 "우크라이나는 지속 가능한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가능한 한 빨리 협상 테이블에 앉을 준비가 돼 있다. 우크라이나인보다 평화를 더 원하는 사람은 없다"면서 "나와 나의 팀은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리더십 아래 지속 가능한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일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가 주권과 독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미국이 해준 일이 정말 소중하다"며 "광물 및 안보에 관한 협정에 대해 우크라이나는 귀하가 편한 시간에 언제든 서명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금 전에 받았는데 이 편지를 보내줘 고맙다"며 "동시에 우리는 러시아와 진지한 논의를 해왔고, 그들이 평화를 이루기 위해 준비돼 있다는 강력한 신호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정말 멋지지 않나"라며 젤렌스키의 백기항복에 만족감을 나타내며 종전 협상이 급류를 탈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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