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이재명, 주52시간 예외적용도 간만 보다 접어"
"상속세 개편, 어떤 것이 민주당 진심인지 모르겠다"
한동훈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민주당의 강력한 반대로 이런 상속세 정상화가 이뤄지지 못했다. 얼마 전까지 민주연구원도 반대했다. 그러다 마침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상속세 개편을 주장하고 나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대표는 주52시간제 예외 허용도 간만 보다가 접었으니까"라고 힐난했다.
이어 "상속세 정상화가 진심이라면 머뭇거릴 필요가 없다. 그러니 지금 당장 상속세법 개정 논의를 제안한다"며 상속세법 개정 논의를 제안했다.
그는 중산층 상속세 감세에 대해선 "1999년 1억 5000만원이던 마포의 30평대 신축 아파트 가격은 현재 20억원이 넘는다. 과표는 30년째 그대로이니 과거와 달리 집 한 채 갖고 있던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거액의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며 "부자감세 하자는 얘기가 아니다. 상속세를 원래 취지대로 정상화 하자는 거다. 상속세가 조세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3%에 불과하니 국가 재정에 큰 부담을 주는 것도 아니다"라며 적극 찬성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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