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국힘의 100만원 바우처 지원, 엉뚱한 처방"
"소상공인 바람은 손님 많이 와 매출 늘어나는 것"
진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이 소상공인을 위한 공과금 바우처를 추진한다고 한다. 1인당 100만 원 상당의 바우처 형식으로 전기, 가스, 수도 등 공과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정부 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한다"며 전날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발언을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자영업 소상공인들의 바람은 손님이 좀 많이 와서 매출이 늘어나는 것"이라며 "공과금 지원으로는 당장에 급한 불은 끌 수 있을지 모르지만, 매출 증대에는 하등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 경제에 지금 필요한 것도 공과금 걷는 것이 아니고 소비 진작, 내수 진작"이라며 "민주당은 소비 진작 4대 패키지를 제안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상생소비 캐시백, 8대 분야 소비바우처, 그리고 지역화폐 할인지원 여기에 23조 원의 예산을 제안했다. 민생 경제 회복의 능력도 의지도 없다면, 민주당이 제안한 추경안부터 진정성 있게 검토하기를 촉구한다"며 민주당 안을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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