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재명이 '가짜뉴스 뿌리 뽑겠다'? 국민, 어안이 벙벙"
"이재명은 '가짜뉴스' 언급할 자격 없어"
김기홍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미 검사 사칭과 무고죄 등으로 전과가 있고, 또한 지금 이 시간에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위증교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현재 2심이 진행 중인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는 1심에서 ‘피선거권 박탈형’인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검사 사칭, 무고죄, 허위사실 공표, 위증교사는 죄명을 다르지만 모두 본질적으로 ‘거짓말 범죄’라는 공통점이 있다"며 "‘거짓말 범죄 챔피언’이라는 이야기를 듣는 분이 '가짜뉴스를 뿌리 뽑겠다'면서 ‘전국민 카톡 사찰’을 공언하고 있으니 국민 입장에서는 어처구니 없으면서도 어안이 벙벙할 것"이라고 힐난했다.
민주당을 향해서도 "최근 김어준씨를 국회로 불러 ‘사살조’ 운운하는 ‘가짜뉴스 대잔치’를 벌이게 한 것도 민주당인데 민주당이 무슨 자격으로 '가짜뉴스를 뿌리뽑겠다'는 것인지, 상식이 있다면 되짚어 봐야 하지 않겠냐"라고 비꼰 뒤,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즉각 ‘전국민 카톡 검열’을 넘어 ‘전국민 카톡 사찰’ 의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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