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한덕수, 헌법재판관 임명 1분 1초도 지체말라"
한덕수 불응시 27일 탄핵절차 돌입 경고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회는 오늘 본회의를 열어 헌법재판관 임명 동의안을 처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헌법재판관을 조속히 임명해 현 6인 체제를 9인 안전체로 구성하자는 것이 바로 대한민국 정상화의 시작"이라며 "국회 추천몫 헌법재판관 3명을 국회가 선출하는 것은 헌법에 명시돼 있는 지극히 당연한 절차이고 여야가 이미 합의한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는 것은 명백한 위헌 행위이며, 12.3 내란 사태를 조속히 끝내지 않겠다는 심각한 반국가 행위"라면서 "5천만 국민이 한덕수 총리를 지켜보고 있다"며 불응시 즉각 탄핵절차에 돌입할 것임을 경고했다.
민주당은 한 대행이 헌법재판관 임명을 하지 않을 경우 27일 본회의에 한 대행 탄핵소추안을 보고하고 28일 본회의를 열어 탄핵 표결을 강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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