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김상욱 "尹에게 국정운영 능력 있는지 의구심"
"탄핵 표결 때까지 100번이고 천번이고 고민할 것"
친한계인 김상욱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 나와 "기본적으로는 의원총회 분위기로는 탄핵에는 반대한다는 취지로 정리가 되어 가는 것 같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통령께서 국정운영을 할 능력이 있는가 할 수 있는 상황인가 하는 부분도 중요할 것"이라며 거듭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능력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만약에 그게 아니라면 탄핵으로 갈 것인가 아니면 거국내각으로 갈 것인가, 탄핵으로 간다면 과연 그다음 후과는 어떻게 될 것인가 그 후과를 수용할 수 있는가 수용 못한다면 대안은 있는가"라며 "거국 내각으로 간다면 거국 내각을 어떻게 해야 될 것인가 이런 여러 가지 경우의 수가 있다고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거기에 대해서 저도 많은 지금 고민들을 하고 있는 중이고, 중요한 의사결정이기 때문에 표결 때까지 100번이고 천 번이고 고민을 많이 해야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탄핵 찬성 여부를 고심중임을 밝혔다.
이어 "기본적으로는 현재 대통령께서 국정을 운영할 능력과 객관적 상황이 된다라고는 생각지는 않는다"며 "그래서 그렇다면 탄핵인가 거국 내각인가, 아니면 탄핵이라면 그다음 국가에 대한 그다음 대응책 이런 부분들에 대한 여러 가지 변수와 경우의 수를 생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날 밤 윤 대통령의 계엄령에 대해서도 "계엄이 독재의 수단이 되면 안 되기 때문에 그래서 통제하는 것이 국회의 계엄 해제 권한"이라며 "그런데 포고령 1항에 국회가 어떤 활동도 할 수 없다고 해버린다는 것은 계엄을 풀지 말라는 얘기가 되는 것이고, 그것은 헌법에서 부여한 대통령의 권한을 넘어서는 그런 포고령이었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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