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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 "북한 연말까지 핵프로그램 신고해야"

북한 테러지원국 해제에 적극적 의지 표명

북핵 6자회담 미국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는 28일 북한의 핵프로그램 신고 방안과 관련, 초안 성격의 신고서 제출에 이어 연말까지 최종 신고를 하도록 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힐 차관보는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제6차 6자회담 2단계 회의 이틀째 일정을 마친 뒤 숙소에서 가진 회견에서 "북한이 신고 초안을 가지고 오면 그것을 갖고 논의를 계속한 뒤 연말 최종 신고를 하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이 같은 계획을 놓고 `2단계 신고 방안'이라는 분석이 일각에서 나왔지만 힐 차관보는 `2단계 방안'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미가 이견을 빚고 있는 테러지원국 지정 해제 문제와 관련, 정확한 합의가 선행되어야 함을 강조한 뒤 "우리는 제네바에서 북미관계와 관련해 논의한 것을 포함해 우리가 할 바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힐 차관보는 이번 회담 합의문 초안 작업과 관련, 29일쯤 의장국인 중국이 초안을 회람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6자 외교장관 회담 개최 일정을 묻는 질문에 "10월말 개최되기를 희망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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