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민주당, 이재명 판결 법원 앞에 의원 소집령. 후안무치"
"원외 친명조직도 교통비 지원하며 전국 총동원령"
김준호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재명 대표의 1심 선고를 앞두고, 민주당은 민생을 외면한 채 오로지 이재명 방탄을 위해 당력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원외 친명조직도 선고 당일 법원 인근에서 대규모 시위를 예고하고 있다.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소속 상임위원들에게 '버스, 비행기 이동 비용은 중앙차원에서 보장하겠다'며 사실상 총동원령을 내렸다"며 "교통비를 지원하며 법원 앞에서 ‘이재명 무죄’를 외쳐달라고 읍소하는 모습은 공당으로서의 책임감을 망각한 비상식적 행태 그 자체"라고 비난했다.
그는 "아무래도 민주당은 친명계 의원들과 지지자들을 모아 세를 과시하며 검찰을 공격하고, 법원 출석을 하나의 ‘정치 이벤트’로 만들려는 심산인 것이다. 후안무치의 극치"라며 "법원은 민주당의 압박과 위협에 굴하지 않고, 오직 사실과 증거, 법리에 따라 공정하고 엄정한 판단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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