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정권 재창출 위해 민심에 맞게 변화-쇄신해야"
"결국 1부터 10까지가 민생"
한동훈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후반기 임기가 시작된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전반기 국정 성과 보고 및 향후 과제 토론회'에서 "우리는 선동과 범죄의 세력을 막아야 될 역사적인 임무를 같이 나누고 있는 사람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결국은 우리가 이제 어떤 평가를 받고 정권을 재창출하고 무도한 정권의 출현을 막을 수 있을 것인지는, 이 후반전을 어떻게 해내느냐에 달려 있다"며 "저는 여러분께 변화와 쇄신을 계속 말씀드렸다. 불편해하시는 분들도 있을 줄 알지만, 제 변화와 쇄신의 목표는 하나다. 무도한 정권을 막아내고, 이 나라를 지키는 거다. 그러기 위해서 변화와 쇄신하자는 것"이라며 거듭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께서도 지난 담화에서 부족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을지 모르지만, 변화와 쇄신을 말씀하셨다"면서 "정부와 함께 실천하고 정부를, 필요할 땐 응원하고 필요할 땐 비판하지만, 결국 정부와 함께 변화와 쇄신으로 나가서 남은 2년 반 승리의 길로 함께 나가자. 제가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수요일 대통령께서 남은 2년 반 임기를 민생의 변화를 최우선에 두겠다고 말씀하셨다. 100% 공감한다. 민생, 결국 그것이 정답이고 우리가 거기서 성과를 내야 한다"며 "결국 1부터 100까지 민생이다. 우리도 물가를 안정시켜야 하고, 경제를 안정시켜야 하고, 복지를 나눠드려야 하고 어려운 분들의 삶을 개선 시켜 드려야 한다"며 민생 강화를 주장했다.
이에 대해 친윤 추경호 원내대표는 "제 말씀은 조금 전에 우리 한동훈 대표께서 다 하신 것 같다. 제가 미처 생각지 못했던 말씀까지 담아서 우리 의원들 마음을 다 녹여내서 말씀하시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화답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정부측에서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참석했고, 국민의힘에선 한 대표와 추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소속 의원 50명가량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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