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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가 이겼다". 이차전지주 급등, 환율 하락

해리스 당선시 '전기차 우대정책' 지속 기대

미국 대선 TV토론에서 커밀라 해리스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판정승을 거뒀다는 평가에 11일 이차전지 주가가 급등하는 등 국내 금융시장이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TV토론후 '해리스 수혜주'로 꼽히는 이차전지 주가가 급등했다. 해리스가 당선되면 바이든 정권의 '전기차 우대 정책'이 계속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삼성SDI가 9.91% 급등한 것을 시작으로 포스코퓨처엠(8.93%) LG에너지솔루션(5.14%), POSCO홀딩스(3.32%), LG화학(2.94%)이 예외없이 올랐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에코프로비엠(3.36%), 에코프로(2.75%), 엔켐[348370](3.63%) 등 이차전지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4.7원 내린 1,33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 중앙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엔화는 강세를 보인 것이 결정적이었으나, 해리스가 트럼프에게 우위를 보였다는 평가도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외환시장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세할 경우 달러 강세가, 해리스 부통령이 우세할 경우 달러 약세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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