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 다이노스 구단은 9일 "최근 손아섭 선수에 대해 유튜브와 커뮤니티 등에서 일어나고 있는 소문은 모두 사실무근이며, 해당 사건과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밝혔다.

NC 구단은 이날 이같이 밝힌 뒤 "현재 손아섭의 매니지먼트사에서 관련 증거를 수집, 정리 중이다. 법률 대리인을 통해 민형사상 조처를 곧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날 한 유튜버는 '12명의 부산 1988년생 집단이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됐다'면서 집단 성폭행 사건을 거론한 뒤, "12명 중 1명은 현직 유명 프로야구 선수로 지금도 활동 중"이라며 사실상 특정이 가능한 내용을 언급했다. 다른 유투버는 더 나아가 아예 손아섭의 얼굴과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 영상은 9일 오후 1시 기준 5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손아섭의 에이전트는 "근거 없는 명예훼손적인 본 영상을 즉시 내려주시기 바라며, 그렇지 않을 경우 법적 조치하겠다. 본 허위 영상을 인용하거나 퍼나르는 분들에 대해서도 법적 조치를 하겠다"는 경고문을 댓글로 남겼지만, 해당 유튜버는 이를 일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