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신정아 귀국에 보이지 않는 손 움직여"
"검찰 수사 조기 종결 시, 국정조사-특검 실시"
한나라당은 17일 신정아 씨의 급작스런 귀국과 관련, "청와대와 여권의 정치일정표에 따라 검찰 수사가 이뤄져서는 안된다"며 신 씨의 귀국에 청와대가 개입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나경원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 날 논평을 통해 "신당경선, 정상회담 살리려고 신정아 귀국시켰나?"라고 이같이 말했다.
나 대변인은 "미국으로 도피했던 신정아 전 동국대교수가 어제 급거 귀국, 검찰에 연행됐다. 같은 날 행방이 묘연했던 변양균 전 청와대정책실장은 검찰에 자진 출두했다"며 "동국대가 고소한지 40여일이 지나서야 수사에 착수할 정도로 자발적 수사 의지가 없던 검찰은 수사를 서두르고 있다. 귀국도 출두도 수사도 무언가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움직이고 있는 듯하다"고 음모론을 제기했다.
그는 이어 "신당 경선과 남북정상회담을 살리기 위해 추석전에 신정아, 정윤재게이트 등 두 가지 약재를 끝내겠다는 속셈"이라며 "정윤재 전 대통령 의전비서관도 내일쯤 검찰에 소환될 예정이라고 한다. 검찰은 신정아, 변양균, 정윤재씨 등을 최소한의 혐의 선에서 추석전에 모두 구속할 가능성이 많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축소 수사, 기획 수사, 깃털 수사, 몸통 면죄부 수사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 검찰은 청와대와 여권의 정치일정표에 자꾸 눈길을 주어서는 안된다"며 "검찰은 수사를 서둘러선 안된다. 수사를 제대로 해야 한다"며 수사 조기종결시 특검 단행을 경고했다.
나경원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 날 논평을 통해 "신당경선, 정상회담 살리려고 신정아 귀국시켰나?"라고 이같이 말했다.
나 대변인은 "미국으로 도피했던 신정아 전 동국대교수가 어제 급거 귀국, 검찰에 연행됐다. 같은 날 행방이 묘연했던 변양균 전 청와대정책실장은 검찰에 자진 출두했다"며 "동국대가 고소한지 40여일이 지나서야 수사에 착수할 정도로 자발적 수사 의지가 없던 검찰은 수사를 서두르고 있다. 귀국도 출두도 수사도 무언가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움직이고 있는 듯하다"고 음모론을 제기했다.
그는 이어 "신당 경선과 남북정상회담을 살리기 위해 추석전에 신정아, 정윤재게이트 등 두 가지 약재를 끝내겠다는 속셈"이라며 "정윤재 전 대통령 의전비서관도 내일쯤 검찰에 소환될 예정이라고 한다. 검찰은 신정아, 변양균, 정윤재씨 등을 최소한의 혐의 선에서 추석전에 모두 구속할 가능성이 많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축소 수사, 기획 수사, 깃털 수사, 몸통 면죄부 수사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 검찰은 청와대와 여권의 정치일정표에 자꾸 눈길을 주어서는 안된다"며 "검찰은 수사를 서둘러선 안된다. 수사를 제대로 해야 한다"며 수사 조기종결시 특검 단행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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