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보낸 친서 수령을 거부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백악관이 이를 부인하지 않아, 국내외적으로 궁지에 몰린 트럼프 대통령이 대북외교를 통해 돌파구를 찾으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NK뉴스>는 11일(현지시간) 익명을 요구한 고위급 소식통의 말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대화 재개를 목표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보낼 친서의 초안을 작성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친서를 보내려 한 건 1기 집권 당시 세 차례에 걸친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진행됐던 대화를 다시 시작하려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친서를 전달하려는 여러 차례 시도에도 불구하고 뉴욕 맨해튼의 북한측 외교관들이 수령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맨해튼의 북한측 외교관들이란 주유엔 북한대표부를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NK뉴스> 보도에 대한 확인 질문에 "대통령은 김정은과의 서신교환에 여전히 수용적(receptive"이라며 "그는 첫 임기 때 싱가포르에서 이뤄진 진전을 (재차) 보길 원할 것"이라고 부인하지 않았다. 2018년 싱가포르에서 열린 첫 북미정상회담과 같은 정상회담 개최를 원한다는 의미인 셈.
그는 그러면서 "특정한 서신교환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답하도록 남겨 두겠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트럼프 1기 때 3차례 직접 만나고 수차례 친서를 교환하며 독특한 유대를 형성했으나, 2019년 하노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이 아무런 성과 없이 결렬되면서 김 위원장은 생애 최악의 굴욕을 경험해야 했다.
그후 북한은 미국 대신 러시아를 선택, 대대적 병력과 무기를 우크라이나 전선에 투입하면서 나름의 돌파구를 찾은 상태다. 따라서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러브 레터'를 가차없이 퇴짜 놓은 것은 미국과의 대화를 서두를 생각이 전혀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상당 기간 한반도의 교착 상태가 지속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직후 대북전단 살포 및 대북확성기 방송 중단 등 북한에 대해 대화를 원하는 전향적 메시지를 보내고 있으나, 북한의 냉랭한 대미 태세를 볼 때 당분간 가시적 성과를 기대하기란 힘들어 보이는 상황 전개다.
..#미국백악관 -한미동맹은 견고하고 한국은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21대 대선)를 했다 The US-ROK ALLiance remains ironclad. While South Korea had a free and fair election [한국경제신문]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6043478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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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꿈에서 제가 검은 양복을 입고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죠! 그러나 노벨 물리학상 수상을 거부합니다! 노벨상 위원회에서 전화가 오면 "Thank you very much but I decline with thanks"(매우 고맙지만 노벨 물리학상 수상을 거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