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악화'에 환율 급등-주가 급락. 불안감 확산
환율 1400원 돌파 우려도. 외국인도 주식 매도로 전환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6원 오른 1382.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2022년 11월 8일(1394.6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시장에서는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보복 공격에 나서면 1400선까지 돌파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6% 내린 2661.36에 개장한 뒤 낙폭을 키워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로 장중 낙폭을 2%까지 확대했다가 1%대로 줄였다가 다시 낙폭을 키우는 등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60.47)보다 10.26포인트(1.19%) 하락한 850.21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낙폭은 3%까지 급락했다가 기관 매수로 1%대로 좁혔다가 다시 낙폭을 키우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는 전날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긴급 경제안보회의를 소집한 뒤 과도한 시장 변동성에 적극 개입하기로 결정했으며,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방침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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