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새마을금고 "양문석 딸, 사업자등록증 제출"
새마을금고중앙회 "현장검사에 착수할 예정"
대구 수성새마을금고는 29일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산갑 의원 후보의 대학생 딸이 11억원을 사업자대출 받을 때 사업자등록증 등 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혀, 서류의 진위 여부가 주목된다.
수성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이날 <매일신문>에 "사업자등록증 등 서류를 갖췄고 부모가 담보를 제공해 사업자대출이 나갔다"며 "금고는 대출하는 기관이니 조건이 맞으면 당연히 대출을 내 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업장이 방대한 데다 인터넷으로 판매업을 하는 사람도 많아 금고에서는 자금이 용도대로 쓰이는지 알기 힘들다"며 "사업자금으로 쓴다고 해놓고 다른 데 썼다면 거짓말을 한 거고, 금고 입장에서는 속았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금을 사업하는 데 쓰지 않았다면 환수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하고, 금고에 피해가 발생할 경우 수사 의뢰하는 방안도 포함해 종합적으로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며 수사 의뢰 가능성도 열어놓았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날 밤 보도자료를 통해 "관련 보도에 대해 확인하고 있으며 4월 1일부터 현장검사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검사 결과 위법 부당한 사항이 발견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대출금 회수 등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다.
양 후보 딸은 대출 6개월 뒤인 2021년 10월 캐나다로 어학연수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수성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이날 <매일신문>에 "사업자등록증 등 서류를 갖췄고 부모가 담보를 제공해 사업자대출이 나갔다"며 "금고는 대출하는 기관이니 조건이 맞으면 당연히 대출을 내 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업장이 방대한 데다 인터넷으로 판매업을 하는 사람도 많아 금고에서는 자금이 용도대로 쓰이는지 알기 힘들다"며 "사업자금으로 쓴다고 해놓고 다른 데 썼다면 거짓말을 한 거고, 금고 입장에서는 속았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금을 사업하는 데 쓰지 않았다면 환수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하고, 금고에 피해가 발생할 경우 수사 의뢰하는 방안도 포함해 종합적으로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며 수사 의뢰 가능성도 열어놓았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날 밤 보도자료를 통해 "관련 보도에 대해 확인하고 있으며 4월 1일부터 현장검사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검사 결과 위법 부당한 사항이 발견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대출금 회수 등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다.
양 후보 딸은 대출 6개월 뒤인 2021년 10월 캐나다로 어학연수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