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경상수지 9개월째 흑자 행진. 흑자규모는 축소
해외여행 증가 등으로 서비스수지 적자는 커져
8일 한국은행의 '1월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1월 경상수지는 30억5천만달러(4조519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지난해 5월 이후 아홉 달째 흑자를 이어갔지만, 흑자 규모는 지난해 12월(74억1천만달러)보다 줄었다.
상품수지(42억4천만달러)는 작년 4월 이후 10개월 연속 흑자였다.
수출(552억2천만달러)은 작년 1월보다 14.7% 늘었다. 반대로 수입(509억8천만달러)은 8.1% 줄었다.
서비스수지는 26억6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작년 12월(-25억4천만달러)보다 적자 폭도 커졌다.
세부적으로는 출국자 증가와 함께 여행수지 적자(-14억7천만달러)가 이어졌고, 지적재산권수지도 5억2천만달러 적자였다.
증권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주식을 중심으로 65억1천만달러, 외국인의 국내 투자는 채권을 중심으로 65억2천만달러 각각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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