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尹의 '명품백 사과 거부'에 "이제 먹고 살만한가 보다"
"이낙연 출마 바라는 목소리 커져"
이준석 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제가 사실 몇 번이나 경험했던 거지만 먹고 살 만하다 싶으면 또 톤다운을 한다. 강서 보궐선거 패배 직후에 보면 그리고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 기각 이럴 때 보면은 굉장히 여당과 정부가 위기의식을 가지고 뭘 또 해보려는 듯한 이런 움직임이 (있었으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왜냐하면 특검이나 이런 국면 같은 경우에도 지금 국민들의 관심사가 멀어졌다고 판단하고 그런 모습으로 가는 것 같다"며 "질타 받을 때는 잠시 움츠렸다가 먹고 살 만해지면 또 반성의 태도가 사라지는 것 이것에 대해서 패턴을 알 법하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김건희 여사가 어떤 공개 행보를 안 하고 사실상 잠행 상태로 있는 상황인데 , (조금) 있으면 또다시 지금 시점에 국민들이 봤을 땐 이해가지 않는 독일 출장을 가신다고 한다"며 "독일 방문을 지금 하신다고 하는데 지난번에 네덜란드 갔다 오실 때도 저길 왜 가나 하는 여론이 꽤 있었는데 지금 또 뭔가 할 만하다 싶으니까 또 해외로 나가시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한편 그는 자신의 출마지에 대해선 "대여섯 군데로 추려가지고 저희가 지금 보고 있다"며 "수도권에 우선 많다. 대구 가능성도 열어놓고 보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이낙연 공동대표에 대해선 "제가 이낙연 대표님과 요즘 합당 실무 때문에 다른 얘기를 못해가지고 이 문제는 논의해 보지 못했지만 아무래도 당원이나 지지층에서 출마를 바라는 목소리가 커지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며 출마를 압박했다.
그는 출마지 결정 시기에 대해선 "저희는 아마 저희 지도부급 인사들 같은 경우에는 마지막에 후보등록일 앞두고 전략적 판단들을 할 거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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