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연구원 "내년 성장률 2.0%에 그칠 것"
수출은 5.6% 증가하나 내수는 1.9% 그치고 건설은 마이너스
국책 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은 우리나라가 내년 경제성장률이 수출 회복에도 내수 침체로 전년 대비 2.0%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국무총리(국무조정실) 산하 기관인 산업연구원은 20일 '2024년 경제·산업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는 정부 전망치(2.4%)는 물론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통화기금(IMF)의 전망치 2.2%보다도 낮은 수치다.
수출의 경우 부진한 반도체 시황이 뚜렷하게 개선되고, 견조한 자동차 수출 흐름도 유지돼 전년보다 5.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수입은 수출 개선에 따른 중간재 수입 증가에도 유가 하락으로 인해 전년보다 0.7% 하락하면서, 올해 136억달러의 무역수지 적자가 내년에는 265억달러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내수는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민간소비는 고금리와 높은 가계 부채로 인한 이자 부담 확대, 고물가로 인한 구매력 약화로 전년 대비 1.9%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 경우 반도체, 자동차 등 분야에서의 설비투자는 소폭 증가하겠지만, 미분양 증가, 신규 인허가 선행 지표 부진에 따라 건설투자는 올해보다 0.2%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무총리(국무조정실) 산하 기관인 산업연구원은 20일 '2024년 경제·산업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는 정부 전망치(2.4%)는 물론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통화기금(IMF)의 전망치 2.2%보다도 낮은 수치다.
수출의 경우 부진한 반도체 시황이 뚜렷하게 개선되고, 견조한 자동차 수출 흐름도 유지돼 전년보다 5.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수입은 수출 개선에 따른 중간재 수입 증가에도 유가 하락으로 인해 전년보다 0.7% 하락하면서, 올해 136억달러의 무역수지 적자가 내년에는 265억달러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내수는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민간소비는 고금리와 높은 가계 부채로 인한 이자 부담 확대, 고물가로 인한 구매력 약화로 전년 대비 1.9%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 경우 반도체, 자동차 등 분야에서의 설비투자는 소폭 증가하겠지만, 미분양 증가, 신규 인허가 선행 지표 부진에 따라 건설투자는 올해보다 0.2%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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