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통일.외교 정책토론회 전문]
"광주정신 계승하고, 통일대통령 돼 남북관계 획기적 개선"
대통합민주신당의 대선후보인 손학규, 정동영, 이해찬, 유시민, 한명숙 후보는 7일 광주 5.18기념문화관에서 열린 통일.외교 분야에 관련한 첫번째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모두 자신이 광주정신의 계승자라며 남북관계를 잘 이끄는 '통일대통령'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다음은 민주신당 대선후보 정책토론회 후보자 인사말, 정책질문 및 후보자간 상호토론 전문.<편집자 주>
후보 인사말
이해찬 교육부장관과 국무총리 등을 통해 국정경험을 닦은 이해찬이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를 이어 한반도 미래를 책임지겠다.
손학규 광주정신은 분단의 벽을 넘어 한반도 평화 상생을 여는 원동력이 되었다. 광주정신이 대한민국을 넘어 통일로 세계로 우주로 뻗어나가도록 손학규가 앞장서겠다.
유시민 이변을 일으키지 않으면 승리하기 어렵다. 유심히 보면 유시민이 보인다. 유시민이 똑바로 하면 이명박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정동영 민주세력의 분열로 아픔 드린 데 대해 다시한번 사과드린다. 정동영이 후보 지명되면 민주당 박상천 대표와 통합을 마무리하겠다.
한명숙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가 선택한 정통성있는 한명숙을 주목해 달라. 깨끗하고 무결점 후보인 한명숙이 모래성을 허물겠다.
사회자 정책질문
사회자 남북 상생 공동체 건설을 위한 복안, 북한 사회 간접 자본 확충을 위한 복안은 무엇인가.
한명숙 남북경제 공동체는 중소기업을 활성화하는 것이 핵심이 돼야 한다. 남북문제는 경제문제를 우선해야 한다. 개성공단 통행 통신 통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추가 경제특구를 통해 중소기업 활로를 개척해야 한다.
사회자미국이 한국군 파병 요청할 경우 어떤 결정을 할 것인가.
정동영 이라크에서 철수할 시기를 정할 때가 됐다. 이제는 대한민국은 작은 나라가 아니다. 우리의 국익과 운명을 판단할 때 해야 한다. 국익에 이익에 되면 파병하고 손해가 되면 노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외교부를 평화 외교 센타로 만들어야 한다.
사회자한미관계 한국에게서 미국이 갖는 전략적 가치는 무엇인가.
유시민 미국은 멀리 떨어져 있는 힘센 나라. 가까이 있는 힘센 나라는 해를 끼칠 가능성이 있어 조심해야 한다. 안전과 생존을 도모하려면 멀리 있는 힘센 이웃을 친구로 만들어야 한다. 지난 시기 한미 관계는 일방적이었다. 대체로 받기만 했다. 이제 호혜적 상호관례로 발전해야 에프티에 비준해서 상호 의존, 전시작전권 회수해서 독립적으로 존재하면서 혐력관계로 가야 한다. 북미관계도 한미 관례의 한 축으로 봐서 북미 수교를 추진해야 한다.
사회자 대북포용정책이 갖는 전략적 함의. 보수진의 반발 해소 방안은 무엇인가.
손학규 포용정책은 한반도 평화라고 하는 거스를 수 없는 커다란 역사적 흐름에 대응하는 당연한 일이고 정책이다. 친북좌파는 있을 수 없다. 그런 얘기하는 사람에게 한반도 미래 맡길 수 없다. 야당시절부터 한나라당 있을 때 거센 반대 무릅쓰고 찬성했다. 이제 한단계 발전시켜야 한다. 북에 대한 지원정책이었다면 남북 상생경제 정책으로 가야 한다. 북도 잘살고 이를 통해 남한 경제도 활성화 되는 투자 정책으로 가야. 한반도 상생경제 10개년 계획을 북한을 방문했을 때 제안했다.
사회자 한반도 정세전망 9월중순 6자 회담을 비롯해서 한반도 정세를 어떻게 전망하는가. 남북정상회담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이해찬 지금 이 시간쯤 노무현 대통령과 부시 미국 대통령이 만나게 될 것이다. 오전에 후와 정상회담. 세 정상이 만나면 한반도 평화 주제로 많은 논의. 이를 토대로 평양에 가서 김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할 것이다. 한반도 평화체제 둘러싸고 빠른 속도로 협상하고 진전돼 가고 있다. 대통령 선거만큼 중요한 기회기 때문에 잘 살려나가야 한다. 우리가 평화시대를 여는 주도권을 남북이 가져가면 대전환이 이뤄질 수 있다.
후보자 상호토론
한명숙 개성공단을 주 의제로 선점했다. 개성동영이라고 까지 말할 정도로 개성공단을 정동영의 것이 되고 말았다. 큰 기여있다. 그러나 정책낼 때 언제나 과장이 있는 게 사실. 개성공단 성과는 참여정부 이전에 합의 추진된 것이다. 동시다발적으로 개성공단과 다른 특구를 할 때 북측 근로자를 어떻게 수급, 공약이 너무 부풀려진 것 아닌가.
정동영 통일부 장관 됐을 때 5년째 허허벌판이었다. 미국에 날아가 담판하고 착공해서 냄비공장부터 돌리기 시작했다. 2008년은 새로운 한반도 시대가 펼져진다. 개성공단 하나만 완공돼서 24조원의 부가가치가 창출된다.
한명숙 정상회담 개최가 대선을 위해서 노무현대통령이 기획한 것처럼 말했다. 한당부터 햇볕정책을 일관되게 지지해 왔던 사람으로서 무책임한 발언이다. 그 결과 정계에 입문시킨 김영삼도 집권초기 남북관계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남북관계에서 가장 위험한 것이 국가 지도자가 시류에 따라서 정책의 냉.온탕을 왔다갔다 하는 것. 한당에 있을 때는 핵문제 해결 전제로 정상회담 가능. 탈당했을 때는 정상회담 가능...왔다 갔다.
손학규 정상회담에 대해 아직도 그런 생각이 있다. 대선에 지나치게 보이는 데 대해서 대선에 관여하지 말고 민생을 챙겨달라는 강조 어법이었다. 한나라당에 있을 때도 언제든 시간이 되면 정상회담을 하라고 했다. 핵문제 이후가 아니라 핵문제 해결에 노력하라는 것이었다.
한명숙 한나라당의 후보도 한강 하구에 여의도 열배의 나들섬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2조원이 소요되는 데 그곳의 모래를 퍼서 충당하겠다는 것이다. 환경파괴나 홍수유발이 되지 않겠는가.
이해찬 두개는 별개다. 이명박 후보는 환경을 파괴할 재앙을 가져올 일을 하려한다. 제가 말한 임진강 하구의 모래는 원래 물길이 흘렸다. 환경파괴가 아니고 환경 개선이다.
정동영 노무현 대통령에 의해 대북송금 특검이 이뤄졌다. 그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가.
유시민 이 문제는 상당수 액의 돈을 북에 지급한 것을 어떻게 볼 지에 대한 법리적인 문제다. 대북관계의 타결을 위한 초법적 통치행위 여부였다. 대북관계를 위해서 초법적으로 했다고 당당히 얘기했어야 했다. 당사자들이 국민에게 공개하고 법을 넘어서 했다.
정동영 그래서 찬성이냐 반대냐.
유시민 찬반으로 대답할 게 아니다.
정동영 위기때 본질이 드러난다. 제재 봉쇄 압박은 결코 아니다. 포용정책의 철학이 튼튼하면 외교로 해결해야 한다. 당시 <CBS> 인터뷰에서 용서할 수 없다. 금강산 관광 중단을 요구한고 했다. 북한 갔다 오고나서 생각이 바뀌었나.
손학규 모든 저의 언행이 한치의 오차도 없었다고 말할 수는 없다. 처한 정치적 상황과 여건에 많이 구속 받아. 부끄러운 점도 많았다. 핵실험에 대해서는 절대 그렇지 않다. 어떤 결연한 의지로 우리의 의지로 비핵화의 의지를 전달했나. 5월에 북한에 갔을 때 공개적으로 한반도 비핵화 얘기했다. 행불자도 얘기했다. 당시 매를 드는 시늉도 했어야 했다. 대북 포용 정책 해야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되는 것은 되고 안되는 것은 안된다고 했어야 했다.
정동영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PSI 참여 주장하고, 북한과의 물리적 충돌을 기피해서는 안된다고 했다. 만일 그때 손 후보가 대통령이었다면 물리적 충돌을 두려워해서는 안된다고 하고, PSI에 참여했을까.
손학규 아니다. 앞으로 있을 북핵 문제에 대한민국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기회를 갖게 되는 것이다.
유시민 손 후보가 이미 이쪽으로 왔으니 지난날 발언 갔고 그렇게 안하겠다. 야당 국회의원은 함부로 말한다. 정동영 후보도 야당 때 심한 소리 많이 했다. 그러나 요즘 한 말은 문제가 된다. 대통령이 대선에 관여하면 안된다는 것은 애매한 것이다. 그러나 정치중립까지 하라고 하는 것은 한나라당 주장과 똑같은 것이다. 선거중립 말씀하셨을 것인데 노 대통령이 선거중립 해치고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이번 경선에서 표를 얻겠다는 생각으로 각을 세운다며 '노 땡큐'라고 말하면 서운할 것이다. 정상회담 갖고 국가대사를 "무엇무엇이라면 하는" 식으로 가정적으로 해서 대통령이 정략적 의도를 갖고 추진하는 것처럼 하는 것은 문제다. 그 발언을 해명하고 취소하면 안되나.
손학규 유 의원이 애정을 갖고 말하는 데 감사하다. 그러나 노 땡큐다. 노 대통령은 절대 대선에 관여해서는 안된다. 남북정상회담은 임기가 하루만 남아도 하라. 그것이 북핵 해결, 남북관계, 한반도 평화에 도움이 되라는 것이 '확고한 신념이다.
유시민 남북정상회담을 여기 끌어다 붙이는 것은 현명하지 않았다고 정리를 했으면 한다.
손학규 아니다. 대선에 관여하지 말라는 절실한 심정을 최강의 강조 표현이다. 적절한 표현을 써야 한다.
유시민 제 2차 정상회담 추진 과정에서 이 후보가 공개되지 않은 활동을 하지 않았냐는 얘기를 듣고 있다.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시절 대북 정책에 차이가 있는 것이라면 북한은 차이가 있다고 보나, 확실하게 답변해 달라.
이해찬 좋은 질문이다. 김대중 대통령이 깔아놓은 6.15의 큰 궤도에서 지금은 착수단계다. 지금은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한반도 경제공동체를 만드는 일을 해야 한다. 특사니 아니니 논란이 있었지만 충분히 존중하고 받아들이는 분위기였다.
유시민 시간이 10초밖에 없다. 광주정신의 세계화와 광주평화대학 설립을 공약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짧게 답해달라.
정동영 제가 후보가 되면 받겠다.
이해찬 80년 광주사태때 영국에 유학 가 있었는데.
손학규 80년, 87년 현장에 없었다. 많은 분들이 비판한다. 저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80년 미국에 있었는데 학살의 소식을 듣고 어쩔줄 몰랐다. 교회로 돌아다니면서 인권에 대한 호소를 했지만 고난의 현장에 없었다는 데는 두고 두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박정희 대통령 피살된 것도 사흘뒤에 알았다. 박정희 대통령 피살된 뒤 민주주의가 크게 열린다고 생각했다. 그로 인해서 동구라파, 남미 민주화 운동 봤다. 그 때 커다란 흐름을 보지 못했다면 도지사가 돼도 세계를 돌아다니며 첨단 기업을 유치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 때 광주현장에 없지 않았냐는 비판있지만 비전 축적에 커다란 도움됐다고 생각하는 데 견해는?
이해찬 없었던 것 자체는 탓하거나 폄하할 일 아니다. 다만 그 현장에서 고생하시고 애쓰신 분들에 대한 자세는 마음속에 아로 새겨야 한다. 안타까운 것은 광주정신은 떨쳐버려야 한다는 말은 광주분들을 가슴아프게 하고 광주 정신을 버리려는 오해를 받을 만하다. 대선후보로 나왔으면 그 지역의 절절한 아픔을 함께 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손학규 광주를 80년에 가두지 말고 21세기로 뻗어나가도록 하고 세계정신으로 승화시켜야 한다. 광주의 빚을 갚겠다.
손학규 대북 관계에 있어서는 포용정책, 햇볕정책을 적극 펴야 하지만 원칙있는 지원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햇볕정책을 더울 발전시켜서 북한에 벼농사 공동으로 했다. 수학위해 방북하려 할 때 아리랑 축전 관람하라고 해서 포기했다. 정 후보는 대북 포용정책을 하면서 원칙을 어떻게 생각했는가.
정동영 포용정책 자체가 원칙이다. 전시 작전권 환수 절대 불가 얘기했는데 포용정책과 안맞는다.
이해찬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미국 대사를 만나서 친북좌파 발언했다. 미국에 잘보이려는 태도를 보면서 이런 사대주의자 집권하면 나라가 걱정이다. 전시작전권 환수도 이 시장은 안된다고 했다. 이명박 후보와 싸워서 이길 후보를 잘 골라야겠다고 생각했다.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정책을 잘 알고 승계할 것이다.저처럼 한 후보도 한번도 전직 대통령과의 신의를 버린 일이 없었다. 앞으로 대통령이 되면 평화번영 정책을 어떻게 실현시키려 하나?
한명숙 햇볕정책을 지키기 위해서 버텼다. 국민들이 끄덕도 안했다.
이해찬 햇볕정책, 포용정책의 가시적 성과는 국민의식의 대전환이다. 저도 시간을 써야 하니까 줄여달라.(한 후보가 말을 더 잇지 못하자) 말을 더 하시라.
한명숙 고맙다.
이해찬 남북관계에서 남쪽에 한정된 시각을 갖고 있다. 분단하에서 여러 제약이 많았던 것을 갖고 풀어가면 안된다. PSI 해야 한다고 했는데 무력충돌의 단초가 될 수 있다.
손학규 금강산도 단절시키면 안된다.
이해찬 제가 그런 발언을 보고서 느끼는 게 이명박 후보와 큰 차이를 못느껴 정체성에 의심이 가는 것이다. 이명박과 토론붙었을 때 과연 이길 수 있겠나... 지지자들이 정말로 믿을 수 있겠냐는 의심이 있다.
손학규 저는 구체적인 실적을 갖고 있다. 벼농사를 지어줬다. 물고기를 가져다 준게 아니라 방법을 알려줬다. 한나라당에 있을 때 어려운 시점에서 국보법 해체 주장했다. 제가 이명박 후보를 상대하면 원칙있는 대북정책을 강조하면서 더 설득력이 있을 것이다.
후보 인사말
이해찬 교육부장관과 국무총리 등을 통해 국정경험을 닦은 이해찬이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를 이어 한반도 미래를 책임지겠다.
손학규 광주정신은 분단의 벽을 넘어 한반도 평화 상생을 여는 원동력이 되었다. 광주정신이 대한민국을 넘어 통일로 세계로 우주로 뻗어나가도록 손학규가 앞장서겠다.
유시민 이변을 일으키지 않으면 승리하기 어렵다. 유심히 보면 유시민이 보인다. 유시민이 똑바로 하면 이명박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정동영 민주세력의 분열로 아픔 드린 데 대해 다시한번 사과드린다. 정동영이 후보 지명되면 민주당 박상천 대표와 통합을 마무리하겠다.
한명숙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가 선택한 정통성있는 한명숙을 주목해 달라. 깨끗하고 무결점 후보인 한명숙이 모래성을 허물겠다.
사회자 정책질문
사회자 남북 상생 공동체 건설을 위한 복안, 북한 사회 간접 자본 확충을 위한 복안은 무엇인가.
한명숙 남북경제 공동체는 중소기업을 활성화하는 것이 핵심이 돼야 한다. 남북문제는 경제문제를 우선해야 한다. 개성공단 통행 통신 통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추가 경제특구를 통해 중소기업 활로를 개척해야 한다.
사회자미국이 한국군 파병 요청할 경우 어떤 결정을 할 것인가.
정동영 이라크에서 철수할 시기를 정할 때가 됐다. 이제는 대한민국은 작은 나라가 아니다. 우리의 국익과 운명을 판단할 때 해야 한다. 국익에 이익에 되면 파병하고 손해가 되면 노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외교부를 평화 외교 센타로 만들어야 한다.
사회자한미관계 한국에게서 미국이 갖는 전략적 가치는 무엇인가.
유시민 미국은 멀리 떨어져 있는 힘센 나라. 가까이 있는 힘센 나라는 해를 끼칠 가능성이 있어 조심해야 한다. 안전과 생존을 도모하려면 멀리 있는 힘센 이웃을 친구로 만들어야 한다. 지난 시기 한미 관계는 일방적이었다. 대체로 받기만 했다. 이제 호혜적 상호관례로 발전해야 에프티에 비준해서 상호 의존, 전시작전권 회수해서 독립적으로 존재하면서 혐력관계로 가야 한다. 북미관계도 한미 관례의 한 축으로 봐서 북미 수교를 추진해야 한다.
사회자 대북포용정책이 갖는 전략적 함의. 보수진의 반발 해소 방안은 무엇인가.
손학규 포용정책은 한반도 평화라고 하는 거스를 수 없는 커다란 역사적 흐름에 대응하는 당연한 일이고 정책이다. 친북좌파는 있을 수 없다. 그런 얘기하는 사람에게 한반도 미래 맡길 수 없다. 야당시절부터 한나라당 있을 때 거센 반대 무릅쓰고 찬성했다. 이제 한단계 발전시켜야 한다. 북에 대한 지원정책이었다면 남북 상생경제 정책으로 가야 한다. 북도 잘살고 이를 통해 남한 경제도 활성화 되는 투자 정책으로 가야. 한반도 상생경제 10개년 계획을 북한을 방문했을 때 제안했다.
사회자 한반도 정세전망 9월중순 6자 회담을 비롯해서 한반도 정세를 어떻게 전망하는가. 남북정상회담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이해찬 지금 이 시간쯤 노무현 대통령과 부시 미국 대통령이 만나게 될 것이다. 오전에 후와 정상회담. 세 정상이 만나면 한반도 평화 주제로 많은 논의. 이를 토대로 평양에 가서 김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할 것이다. 한반도 평화체제 둘러싸고 빠른 속도로 협상하고 진전돼 가고 있다. 대통령 선거만큼 중요한 기회기 때문에 잘 살려나가야 한다. 우리가 평화시대를 여는 주도권을 남북이 가져가면 대전환이 이뤄질 수 있다.
후보자 상호토론
한명숙 개성공단을 주 의제로 선점했다. 개성동영이라고 까지 말할 정도로 개성공단을 정동영의 것이 되고 말았다. 큰 기여있다. 그러나 정책낼 때 언제나 과장이 있는 게 사실. 개성공단 성과는 참여정부 이전에 합의 추진된 것이다. 동시다발적으로 개성공단과 다른 특구를 할 때 북측 근로자를 어떻게 수급, 공약이 너무 부풀려진 것 아닌가.
정동영 통일부 장관 됐을 때 5년째 허허벌판이었다. 미국에 날아가 담판하고 착공해서 냄비공장부터 돌리기 시작했다. 2008년은 새로운 한반도 시대가 펼져진다. 개성공단 하나만 완공돼서 24조원의 부가가치가 창출된다.
한명숙 정상회담 개최가 대선을 위해서 노무현대통령이 기획한 것처럼 말했다. 한당부터 햇볕정책을 일관되게 지지해 왔던 사람으로서 무책임한 발언이다. 그 결과 정계에 입문시킨 김영삼도 집권초기 남북관계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남북관계에서 가장 위험한 것이 국가 지도자가 시류에 따라서 정책의 냉.온탕을 왔다갔다 하는 것. 한당에 있을 때는 핵문제 해결 전제로 정상회담 가능. 탈당했을 때는 정상회담 가능...왔다 갔다.
손학규 정상회담에 대해 아직도 그런 생각이 있다. 대선에 지나치게 보이는 데 대해서 대선에 관여하지 말고 민생을 챙겨달라는 강조 어법이었다. 한나라당에 있을 때도 언제든 시간이 되면 정상회담을 하라고 했다. 핵문제 이후가 아니라 핵문제 해결에 노력하라는 것이었다.
한명숙 한나라당의 후보도 한강 하구에 여의도 열배의 나들섬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2조원이 소요되는 데 그곳의 모래를 퍼서 충당하겠다는 것이다. 환경파괴나 홍수유발이 되지 않겠는가.
이해찬 두개는 별개다. 이명박 후보는 환경을 파괴할 재앙을 가져올 일을 하려한다. 제가 말한 임진강 하구의 모래는 원래 물길이 흘렸다. 환경파괴가 아니고 환경 개선이다.
정동영 노무현 대통령에 의해 대북송금 특검이 이뤄졌다. 그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가.
유시민 이 문제는 상당수 액의 돈을 북에 지급한 것을 어떻게 볼 지에 대한 법리적인 문제다. 대북관계의 타결을 위한 초법적 통치행위 여부였다. 대북관계를 위해서 초법적으로 했다고 당당히 얘기했어야 했다. 당사자들이 국민에게 공개하고 법을 넘어서 했다.
정동영 그래서 찬성이냐 반대냐.
유시민 찬반으로 대답할 게 아니다.
정동영 위기때 본질이 드러난다. 제재 봉쇄 압박은 결코 아니다. 포용정책의 철학이 튼튼하면 외교로 해결해야 한다. 당시 <CBS> 인터뷰에서 용서할 수 없다. 금강산 관광 중단을 요구한고 했다. 북한 갔다 오고나서 생각이 바뀌었나.
손학규 모든 저의 언행이 한치의 오차도 없었다고 말할 수는 없다. 처한 정치적 상황과 여건에 많이 구속 받아. 부끄러운 점도 많았다. 핵실험에 대해서는 절대 그렇지 않다. 어떤 결연한 의지로 우리의 의지로 비핵화의 의지를 전달했나. 5월에 북한에 갔을 때 공개적으로 한반도 비핵화 얘기했다. 행불자도 얘기했다. 당시 매를 드는 시늉도 했어야 했다. 대북 포용 정책 해야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되는 것은 되고 안되는 것은 안된다고 했어야 했다.
정동영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PSI 참여 주장하고, 북한과의 물리적 충돌을 기피해서는 안된다고 했다. 만일 그때 손 후보가 대통령이었다면 물리적 충돌을 두려워해서는 안된다고 하고, PSI에 참여했을까.
손학규 아니다. 앞으로 있을 북핵 문제에 대한민국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기회를 갖게 되는 것이다.
유시민 손 후보가 이미 이쪽으로 왔으니 지난날 발언 갔고 그렇게 안하겠다. 야당 국회의원은 함부로 말한다. 정동영 후보도 야당 때 심한 소리 많이 했다. 그러나 요즘 한 말은 문제가 된다. 대통령이 대선에 관여하면 안된다는 것은 애매한 것이다. 그러나 정치중립까지 하라고 하는 것은 한나라당 주장과 똑같은 것이다. 선거중립 말씀하셨을 것인데 노 대통령이 선거중립 해치고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이번 경선에서 표를 얻겠다는 생각으로 각을 세운다며 '노 땡큐'라고 말하면 서운할 것이다. 정상회담 갖고 국가대사를 "무엇무엇이라면 하는" 식으로 가정적으로 해서 대통령이 정략적 의도를 갖고 추진하는 것처럼 하는 것은 문제다. 그 발언을 해명하고 취소하면 안되나.
손학규 유 의원이 애정을 갖고 말하는 데 감사하다. 그러나 노 땡큐다. 노 대통령은 절대 대선에 관여해서는 안된다. 남북정상회담은 임기가 하루만 남아도 하라. 그것이 북핵 해결, 남북관계, 한반도 평화에 도움이 되라는 것이 '확고한 신념이다.
유시민 남북정상회담을 여기 끌어다 붙이는 것은 현명하지 않았다고 정리를 했으면 한다.
손학규 아니다. 대선에 관여하지 말라는 절실한 심정을 최강의 강조 표현이다. 적절한 표현을 써야 한다.
유시민 제 2차 정상회담 추진 과정에서 이 후보가 공개되지 않은 활동을 하지 않았냐는 얘기를 듣고 있다.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시절 대북 정책에 차이가 있는 것이라면 북한은 차이가 있다고 보나, 확실하게 답변해 달라.
이해찬 좋은 질문이다. 김대중 대통령이 깔아놓은 6.15의 큰 궤도에서 지금은 착수단계다. 지금은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한반도 경제공동체를 만드는 일을 해야 한다. 특사니 아니니 논란이 있었지만 충분히 존중하고 받아들이는 분위기였다.
유시민 시간이 10초밖에 없다. 광주정신의 세계화와 광주평화대학 설립을 공약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짧게 답해달라.
정동영 제가 후보가 되면 받겠다.
이해찬 80년 광주사태때 영국에 유학 가 있었는데.
손학규 80년, 87년 현장에 없었다. 많은 분들이 비판한다. 저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80년 미국에 있었는데 학살의 소식을 듣고 어쩔줄 몰랐다. 교회로 돌아다니면서 인권에 대한 호소를 했지만 고난의 현장에 없었다는 데는 두고 두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박정희 대통령 피살된 것도 사흘뒤에 알았다. 박정희 대통령 피살된 뒤 민주주의가 크게 열린다고 생각했다. 그로 인해서 동구라파, 남미 민주화 운동 봤다. 그 때 커다란 흐름을 보지 못했다면 도지사가 돼도 세계를 돌아다니며 첨단 기업을 유치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 때 광주현장에 없지 않았냐는 비판있지만 비전 축적에 커다란 도움됐다고 생각하는 데 견해는?
이해찬 없었던 것 자체는 탓하거나 폄하할 일 아니다. 다만 그 현장에서 고생하시고 애쓰신 분들에 대한 자세는 마음속에 아로 새겨야 한다. 안타까운 것은 광주정신은 떨쳐버려야 한다는 말은 광주분들을 가슴아프게 하고 광주 정신을 버리려는 오해를 받을 만하다. 대선후보로 나왔으면 그 지역의 절절한 아픔을 함께 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손학규 광주를 80년에 가두지 말고 21세기로 뻗어나가도록 하고 세계정신으로 승화시켜야 한다. 광주의 빚을 갚겠다.
손학규 대북 관계에 있어서는 포용정책, 햇볕정책을 적극 펴야 하지만 원칙있는 지원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햇볕정책을 더울 발전시켜서 북한에 벼농사 공동으로 했다. 수학위해 방북하려 할 때 아리랑 축전 관람하라고 해서 포기했다. 정 후보는 대북 포용정책을 하면서 원칙을 어떻게 생각했는가.
정동영 포용정책 자체가 원칙이다. 전시 작전권 환수 절대 불가 얘기했는데 포용정책과 안맞는다.
이해찬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미국 대사를 만나서 친북좌파 발언했다. 미국에 잘보이려는 태도를 보면서 이런 사대주의자 집권하면 나라가 걱정이다. 전시작전권 환수도 이 시장은 안된다고 했다. 이명박 후보와 싸워서 이길 후보를 잘 골라야겠다고 생각했다.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정책을 잘 알고 승계할 것이다.저처럼 한 후보도 한번도 전직 대통령과의 신의를 버린 일이 없었다. 앞으로 대통령이 되면 평화번영 정책을 어떻게 실현시키려 하나?
한명숙 햇볕정책을 지키기 위해서 버텼다. 국민들이 끄덕도 안했다.
이해찬 햇볕정책, 포용정책의 가시적 성과는 국민의식의 대전환이다. 저도 시간을 써야 하니까 줄여달라.(한 후보가 말을 더 잇지 못하자) 말을 더 하시라.
한명숙 고맙다.
이해찬 남북관계에서 남쪽에 한정된 시각을 갖고 있다. 분단하에서 여러 제약이 많았던 것을 갖고 풀어가면 안된다. PSI 해야 한다고 했는데 무력충돌의 단초가 될 수 있다.
손학규 금강산도 단절시키면 안된다.
이해찬 제가 그런 발언을 보고서 느끼는 게 이명박 후보와 큰 차이를 못느껴 정체성에 의심이 가는 것이다. 이명박과 토론붙었을 때 과연 이길 수 있겠나... 지지자들이 정말로 믿을 수 있겠냐는 의심이 있다.
손학규 저는 구체적인 실적을 갖고 있다. 벼농사를 지어줬다. 물고기를 가져다 준게 아니라 방법을 알려줬다. 한나라당에 있을 때 어려운 시점에서 국보법 해체 주장했다. 제가 이명박 후보를 상대하면 원칙있는 대북정책을 강조하면서 더 설득력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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