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지구 7천여차례 공습. 6천500명 사망
1982년 레바논 침공 이후 가장 많은 사망자 발생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전쟁이 시작된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가자지구에 있는 표적 7천 개 이상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IS) 소탕 작전을 가장 활발히 벌인 때보다 더 많은 공격 건수라고 영국의 분쟁 감시단체 '에어워즈'는 분석했다.
이와 관련,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이스라엘과 전쟁 발발 이후 이날 가자지구에서 총 6천54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 가운데 어린이가 2704명으로 가장 많았다. 가자지구 거주 주민의 절반 가까이가 어린이로 알려지고 있다. 총 부상자는 1만7천439명에 달했다.
이는 1982년 이스라엘의 레바논 침공 이후 가장 많은 팔레스타인인이 전쟁으로 사망한 것이라고 보건부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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