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팬들 폭력사태까지 발생. 이재명 단식 멈춰야"
"자기 위해서 했던 측면이 강하니 분위기 안 살잖나"
진중권 교수는 이날 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그렇기 때문에 무기한으로 가는 것 같은데 그럴 때 뭔가 좀 명분을 주기 위해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방문해서 단식을 중단하고 그걸 수락하는 그런 모양새가 필요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게 분위기가 안 살고 있다. 이게 국민들의 뜻을 받들어서 하는 게 아니라 느닷없이, 난데없이 자기 살기 위해서 했던 측면이 굉장히 강하다 보니까 분위기가 안 살잖나"라면서 "그러다 보니까 지지자들은 또 뭐라고 얘기하냐면 '이 분위기가 안 산다. 민주당 의원들은 뭐 하는 거냐. 대표가 단식하는데. 이렇게 닥달을 한다. 그러면 동조 단식을 하게 되잖나. 그러면 거기서 더 멈출 수 없다. 옆에서 동조 단식을 하는데 어떻게 멈추겠나? 이런 식의 악순환에 빠져 있는 것"이라고 힐난했다.
그는 "그러는 가운데 걱정스러운 게 과격한 팬들이다. 팬들이 와서 지금 폭력사태까지 나고 있지 않나? 흉기를 휘둘러서 여경 둘이 다치고 혈서 쓰고 자해하는 이런 형태까지 벌어지고 있다"며 "이거 멈춰야 된다, 이제. 그다음에 건강이 굉장히 지금, 지금부터는 그냥 회복되는 게 아니라 회복이 된다 하더라도 후유증이 남는 단계다, 지금. 그래서 지금 멈춰야 된다"며 즉각적 단식 중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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