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강서을 김성태, 광진을 오신환 등 10곳 확정
중랑을 이승환, 용인병 고석, 시흥시갑 정필재, 인천 서구 이행숙
박진호 조강특위 대변인은 이날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사고당협 10곳은 후보자를 추천하고 2곳은 계속 심사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역 의원들이 맞붙은 마포갑을 비롯한 나머지 24곳은 후보자를 선정하지 않는 '보류' 지역으로 남겨두기로 했다.
당에 따르면, 서울 강서을에는 김성태 전 의원을, 서울 광진을에는 오신환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서울 중랑을은 이승환 전 대통령실 행정관, 경기도 용인병은 고석 변호사를 확정했다.
시흥시갑에는 검사 출신의 정필재 변호사, 인천 서구에는 이행숙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이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명단은 오는 31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박 대변인은 "조금 지켜봐야 할 곳이 있다고 판단된 곳들이 있다"며 "(24일 잠정 인선 발표 후 경쟁했던 상대 후보가 잠정 추천자에 대해) 투서를 넣은 것도 있어 그게 사실인지 아닌지를 확인하는 작업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재선의 이용호 의원과 비례대표 최승재 의원이 맞붙은 서울 마포갑은 보류됐다. 마포갑은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기소된 노웅래 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여서 경합이 치열하다.
그는 공모지역의 3분의 2를 보류 지역으로 남겨 놓은 이유에 대해서는 "선거구 조정지역도 포함돼 있고, 한 군데 지역에 (지원자가) 많이 몰려있어 그 인재들을 추후 재배치할 수도 있다"며 "이 중에는 인재영입을 위해 비워둔 곳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사고당협 중 당원권이 정지된 이준석 전 대표(서울 노원병)와 태영호 의원(서울 강남갑), 탈당한 황보승희 의원(부산 중·영도)·하영제 의원(경남 사천·남해·하동)의 지역구 4곳은 신규 조직위원장 선정 대상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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