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민주당 의원 50~70명, 이재명 체포 찬성할 것"
"이재명 옥중공천? 부정비리 잡범인데 가능하겠냐"
하태경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체포동의안, 그때는 통과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지난번보다 숫자가 늘어날 거다. 지난번에 한 35명 정도가 사실상 찬성을 했잖나"라며 "이번에는 한 2배, 50에서 한 70. 그래서 아마 가결이 될 거라고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왜냐하면 총선이 얼마 안 남았고, 그분들 입장에서는 이재명 대표 있으면 민주당 어려워지고 사실상 굉장히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대표가 수감되더라도 당대표직을 유지할 가능성에 대해선 "더티하게 하겠죠. 여태까지 그랬던 것처럼. 그럴 수도 있다고 본다"면서도 "그런데 오래 못 갈 거다. 판사가 감옥에 넣었는데 공당의 대표, 제1당의 대표직을 유지한다는 것 자체가 국민들이 받아들이기 어려울 거다.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 대표의 '옥중 공천' 가능성에 대해서도 "그런 시도를 할 수가 있는데, 민주화 투쟁하다가 들어간 것도 아니고 부정비리 잡범인데 그게 가능하겠냐"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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