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검찰, 기어이 회기중 영장 청구 마수 드러내"
"2년 넘게 조사해놓고 무슨 준비가 안됐다는 거냐"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밤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특정 언론에 다음주 소환 조사한다는 방침을 흘려놓고, 이제 와서 조사 준비가 안 되어 내일 조사는 불가능하다고 한다. 2년 넘게 수사하고, 무차별적 압수수색을 강행한 검찰이 조사 준비가 안 되었다는 변명은 말도 안 되는 코미디"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의 내일 출석을 거부하고 30일 조사를 고집하는 검찰의 의도는 뻔하다. 비회기 영장 청구를 끝내 거부하고, 정기국회에서 민주당에 방탄 프레임을 씌우겠다는 시커먼 속내를 분명하게 드러낸 것"이라며 "검찰은 영장 청구 시점을 저울질하며 민주당에게 정치적 타격을 주기 위한 구실 찾기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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