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성장률 0.1% 올리려 방만하게 빚낼 상황 아냐"
"우리 재정 상황 녹록지 않다"
추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올해 성장률이 일본에게 추월 당할 가능성이 있다며 재정을 통한 공격적 경기부양을 촉구한 데 대해 "우리 재정 상황이 녹록지 않다"며 올해 세수 상황이 심각함을 강조하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단기적 부양을 위해서 재정을 쉽게 동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게 제 소신"이라며 "민간이 세계시장에 진출하고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드는 것이 급선무고, 우리 경제 체력을 키워나가는 구조적인 접근이 긴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대통령께서 동일한 선상에서 생각하고 계시고 같은 방향성의 메시지를 내고 있다"며, 대통령실과 이견이 없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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