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민주당에 급한 건 1특검4국조 아닌 5수사3재판"
이철규 "이재명 '대선 지면 감옥 갈 것 같다' 했는데 그 시기 다가와"
박대출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채 상병 사건은 검찰 수사 단계도 가지 못한 사안이고, 4개 국조를 동시에 하는 것에 대해 민주당 내에서도 비현실적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사 중인 백현동 개발 특혜, 대장동 개발 428억 약정서 관련 의혹, 수원지검에서 수사하고 있는 쌍방울 대북 송금, 변호사비 대납 의혹,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수사 중인 정자동 호텔 특혜, 그리고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 중인 대장동 위례신도시 개발 비리, 성남FC 불법 후원금,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의혹을 해소하는 것 즉, 5수사 3재판이 먼저"라고 덧붙였다.
이철규 사무총장은 "2022년 1월 22일 송파구 석촌호수 주변에서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자신이 '대선에서 패배하면 감옥에 들어갈 것 같다’라는 발언을 한 적이 있다. 그 시기가 다가오는 것 같다"며 구속 수감을 기정사실화했다.
이어 "아무리 억압받는 투사 흉내를 낸다고 해도 혐의를 인정하지 않는 범죄 집단의 우두머리와 다를 바 없이 보인다"며 "거짓을 거짓으로 덮으려고 해도 범죄자는 범죄자일 뿐"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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