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힘, 어린이 폄하 사과하라"
"세계는 자신의 소신 밝히는 어린이 활동가 조롱 안해"
안귀령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스웨덴 출신의 그레타 툰베리는 15살의 나이부터 ‘활동가’로서 세계의 기후위기에 경각심을 울리고 있다. 캐나다 출신의 ‘활동가‘ 세번 스즈키는 12살의 나이로 1992년 지구정상회의에 참석해 환경 보호를 역설하는 연설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는 자신의 소신을 밝히는 이들 어린이 활동가들을 조롱하지 않았고, 어린 나이에 정치에 관심을 둔다고 매도하지도 않았다"며 "모든 것을 정쟁으로 몰아넣으려는 국민의힘의 행태가 안타까울 뿐"이라고 맞받았다.
그는 "국민의힘이야말로 저급한 정치꾼, 부끄러운 어른의 모습을 보이지 말고 미래를 살아갈 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라"며 "국민의힘이 해야 할 것은 어린이들의 요구에 응답하는 것이지 어린이들의 발언을 선동으로 모는 일이 아니다. 국민의힘은 어린이들을 폄하한 것에 대해 즉각 사과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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