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양평고속도로 주민투표? 논의한 바 없다"
"재추진? 언론의 해석일 뿐", "양평주민 원성 높아질 것"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아마 지역주민의 뜻이 중요하다는 차원에서 누군가가 이야기했을 수는 있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신의 개인적 입장에 대해선 "지역 군단위에서 주민투표로 SOC(사회기반시설)사업 노선을 결정한 사례는 없는 걸로 안다"며 "당차원의 공식적 논의가 없어서 개인적인 의견은 이야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양평고속도로 재추진설에 대해서도 "언론의 해석"이라며 "사업 추진의 애로사항이 많고 정치적으로 가짜뉴스로 선동했기 때문에 주무부처 장관이 사업을 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거라고 이해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지역주민들이 비가 오는데도 어제 민주당 당사를 찾아 항의하기도 했고 원성이 시간이 지날수록 높아질 걸로 생각한다"며 "일단 가장 중요한 건 국민과 주민의 뜻"이라며 민주당에 백기항복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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