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월 임시국회' 개회일 놓고 으르렁
국힘 "3월 6일이후" vs 민주당 "3월초 곧바로"
여야가 '3월 임시국회 개회 시기'를 놓고 날선 공방을 벌였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1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임시국회가 2월 중에 이어지고 있지만, 민주당은 벌써부터 3월 임시국회를 주장하고 있다"며 "저희들이 챙겨보니까 지난해 8월 16일부터 임시국회가 열려서 이달 말까지 하면 무려 197일을 하루도 쉬지 않은 채 국회가 열려있다. 정기국회가 끝난 이후에 임시국회는 전적으로 민주당의 방탄 때문에 생긴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희들도 3월 임시국회 하겠다"며 "그 대신에 3월 6일이나 3월 13일부터 임시국회를 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민주당이 불체포특권을 버리겠다고 했는데, 민주당 의원 중에는 그것이 헌법상의 권리이기 때문에 포기할 수 없다고 했다. 포기하지 않아도 된다"며 "임시국회를 3월 6일이나 13일부터 열고, 그 사이에 영장 실질심사를 받으면 모든 문제가 다 해결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맞서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오후 의원총회에서 "3월 임시회는 끝이 보이지 않는 민생 위기로 벼랑 끝에 선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국회의 도리"라면서 "하지만 집권여당은 당연히 국회법상 열어야 할 3월 임시회조차 정략적 계산으로 또다시 제동을 걸고 있다"며 반드시 3월 1일부터 개회해야 함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당대회 핑계로, 정부 무능을 감추겠다는 핑계로, 이제는 주가조작 특검 방탄을 위해 국회 문을 닫자는 국민의힘. 대한민국 국민 삶에 무한 책임을 져야 할 집권여당이 과연 맞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1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임시국회가 2월 중에 이어지고 있지만, 민주당은 벌써부터 3월 임시국회를 주장하고 있다"며 "저희들이 챙겨보니까 지난해 8월 16일부터 임시국회가 열려서 이달 말까지 하면 무려 197일을 하루도 쉬지 않은 채 국회가 열려있다. 정기국회가 끝난 이후에 임시국회는 전적으로 민주당의 방탄 때문에 생긴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희들도 3월 임시국회 하겠다"며 "그 대신에 3월 6일이나 3월 13일부터 임시국회를 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민주당이 불체포특권을 버리겠다고 했는데, 민주당 의원 중에는 그것이 헌법상의 권리이기 때문에 포기할 수 없다고 했다. 포기하지 않아도 된다"며 "임시국회를 3월 6일이나 13일부터 열고, 그 사이에 영장 실질심사를 받으면 모든 문제가 다 해결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맞서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오후 의원총회에서 "3월 임시회는 끝이 보이지 않는 민생 위기로 벼랑 끝에 선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국회의 도리"라면서 "하지만 집권여당은 당연히 국회법상 열어야 할 3월 임시회조차 정략적 계산으로 또다시 제동을 걸고 있다"며 반드시 3월 1일부터 개회해야 함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당대회 핑계로, 정부 무능을 감추겠다는 핑계로, 이제는 주가조작 특검 방탄을 위해 국회 문을 닫자는 국민의힘. 대한민국 국민 삶에 무한 책임을 져야 할 집권여당이 과연 맞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