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태영호 징계안 국회 윤리위 제출
위성곤 "국힘, 태영호 징계하고 제명해야"
제주도가 지역구인 민주당 위성곤 원내수석부대표(제주 서귀포시)와 송재호(제주시갑), 김한규(제주시을) 의원은 이날 국회 의안과에 징계안을 제출했다.
위 의원은 제출후 기자들을 만나 "태 의원의 역사 인식에 큰 문제가 있다고 본다"며 "태 의원은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국민께 사과해야 하며, 국민의힘은 태 의원을 징계하고 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도 "제주 4·3사건 진상규명의 결과는 국가 공권력에 의한 민간의 대량학살"이라며 "그간 이어온 대한민국 정부 정통성 전부를 부정하는 반국가적·반국민적 망언"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도대체 최고위원직이 뭐길래 제주 4·3까지 정략적으로 활용하는지 개탄스럽다"며 "이런 망언으로 국민의힘 당원들이 본인에게 표를 줄 것으로 생각했다면 당원들의 수준을 무시하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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