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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민주당, 예산안 볼모로 이재명 리스크 물타기"

"예산안 파국으로 간다면 총선서 혹독한 평가 받을 것"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예산안을 볼모로, 민생을 볼모로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물타기 한다"고 비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민주당이 새해 예산안을 볼모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계속 밀어붙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예산안 처리가 (법정 기한인) 지난 2일을 넘겼고, 정기국회 회기 종료인 9일 이전에 통과시킬 수 있을지도 여전히 불투명하다"며 "위기에 처한 기업과 경제 주체들이 오늘내일 예산안이 꼭 국회에서 처리되기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말로만 민생 제일주의를 외치고 있다"며 "예산안을 먼저 처리하고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를 하기로 한 여야 합의서에 아직 잉크도 마르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저와 우리 당이 여러 차례 약속했다. 경찰 수사와 국정조사를 통해 사고 원인 규명이 이뤄지면 그에 합당한 책임자에 대한 법적·정치적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고 상기시켰다.

정 위원장은 회의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다수 의석을 앞세워서 횡포와 입법독재와 안면몰수·안하무인 거야의 횡포는 보다보다 처음 본다"며 "여야가 좋은 선례와 전통으로 확립한 의회주의 관례를 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앞세워 무너뜨리고 있다"고 민주당을 비난했다.

그러면서 "민생 경제를 살리고 새 정부가 일할 수 있게 제발 도와달라"며 "도대체 '50년 정권'을 호언 장담하던 분들이 대선을 지고 지방선거도 참패하고 지금 당 대표가 온 국민의 비난을 받는 사법리스크 한 가운데서 손톱만큼도 성찰하고 반성하지 않는 그 쓸쓸한 자화상을 보길 바란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내일 예산안을 처리하지 않고 끝내 예산안 파국으로 간다면 내후년 총선에서 혹독한 평가를 반드시 받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남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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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2 0
    국회예산안통과는 대통령 거부권없다

    민주당은 불필요한 윤석열-김건희 측근들용 예산은
    전부 삭감하고 통과시켜도 대통령이 거부권이 없으므로
    윤석열이 이상민 행안부장관을 해임못한다면 민주당 단독으로
    예산안 처리해야한다

  • 1 0
    친일압잡이후손

    니가하는말이개소리로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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