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또 탄도미사일 1발 발사. 최선희 담화 2시간만에
8일만에 미사일 발사 도발 재개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전 10시 48분께 북한이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SRBM 1발을 포착했다.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240㎞, 고도는 약 47㎞, 속도는 약 마하 4(음속 4배)로 탐지됐고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다.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도발은 지난 9일 오후 3시 31분께 평안남도 숙천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발을 발사한 뒤 8일 만이다.
이번 발사는 최선희 외무상이 이날 아침 담화를 통해 "미국이 '확장억제력 제공 강화'에 집념하면 할수록, 조선반도(한반도)와 지역에서 도발적이며 허세적인 군사적 활동들을 강화하면 할수록 그에 정비례하여 우리의 군사적 대응은 더욱 맹렬해질 것"이라며 한미일 정상회담을 비난한지 2시간만에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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