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발끈 "왜 자꾸 이재명 이야기? 나는 김동연"
조은희 "대장동이 단군 이래 최대 공익환수?" vs 김동연 "효과 있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8일 국회 행정안정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여당 의원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관련 의혹을 집중 추궁하자 "왜 말꼬리를 잡나. 자꾸 이재명 이야기를 하냐? 나는 김동연"이라고 맞섰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진행된 국감에서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계속해 이재명 대표를 거론하자 이같이 발끈했다.
조 의원은 "대장동 사업이 단군 이래 최대 공익환수사업이었다는 이 대표 발언에 방송에서 동의한다고 했는데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냐"고 물었고, 김 지사는 "공익환수에 있어서는 분명히 효과가 있었다"고 답했다.
그러자 조 의원은 "4월 화성제약회사 화재 때 김 지사는 아주대에서 축구 시축을 했는데 이재명 대표가 이천 쿠팡 물류센터화재 사고가 났을 때 마산에서 떡볶이 '먹방'을 한 것과 데자뷔를 느꼈다"고 비꼬자, 김 지사는 이같이 반발했다.
그러자 조 의원은 어이없다는듯 실소를 터트렸고 김 지사는 "축구 시축은 일정이 잡혔고 화재는 적절히 통제했다. 그런 걸 갖고 도민 안전 소홀이라고 하면 서운하다"고 반박했다.
국민의힘 소속 이채익 위원장은 김 지사를 향해 "의원 질의에 '꼬투리 잡는다' 이런 표현은 적절치 않다. 의원의 발언을 갖고 평가나 재단은 적절치 않다"고 경고했고, 김 지사가 "제가 사과 말씀드린다"고 한발 물러서며 공방은 마무리됐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진행된 국감에서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계속해 이재명 대표를 거론하자 이같이 발끈했다.
조 의원은 "대장동 사업이 단군 이래 최대 공익환수사업이었다는 이 대표 발언에 방송에서 동의한다고 했는데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냐"고 물었고, 김 지사는 "공익환수에 있어서는 분명히 효과가 있었다"고 답했다.
그러자 조 의원은 "4월 화성제약회사 화재 때 김 지사는 아주대에서 축구 시축을 했는데 이재명 대표가 이천 쿠팡 물류센터화재 사고가 났을 때 마산에서 떡볶이 '먹방'을 한 것과 데자뷔를 느꼈다"고 비꼬자, 김 지사는 이같이 반발했다.
그러자 조 의원은 어이없다는듯 실소를 터트렸고 김 지사는 "축구 시축은 일정이 잡혔고 화재는 적절히 통제했다. 그런 걸 갖고 도민 안전 소홀이라고 하면 서운하다"고 반박했다.
국민의힘 소속 이채익 위원장은 김 지사를 향해 "의원 질의에 '꼬투리 잡는다' 이런 표현은 적절치 않다. 의원의 발언을 갖고 평가나 재단은 적절치 않다"고 경고했고, 김 지사가 "제가 사과 말씀드린다"고 한발 물러서며 공방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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