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北 7차 핵실험, 10월16일∼11월7일 가능성"
"풍계리 3번 갱도 완성돼 핵실험 가능성 높아져"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가 비공개로 진행한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보고했다고 정보위 여야 간사인 국민의힘 유상범,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이 언론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유 의원은 "핵실험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물었는데, 국정원에서는 만약 한다면 10월 16일 중국 공산당 제20차 당대회 이후부터 11월7일 미국 중간선거 사이에 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하는 상황"이라고 전하며, "만약 감행한다면 그렇다고 말한 거지, 확률이나 실제 가능성의 의미로 말한 게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국정원이 "북한에서 풍계리 3번 갱도가 완성됐고 핵실험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보고했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이에 대해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할 때 중국의 당 대회 (이후), 미국의 중간선거 이전인데, 코로나19 상황과 여러 국제 관계를 고려해 종합적으로 판단을 내리지 않겠느냐는 보고였다"고 부연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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