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준 금리인상 하루 앞두고 미국주가 하락
2년물 국채금리 4% 돌파에 주가 맥 못춰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3.45포인트(1.01%) 하락한 30,706.23으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43.96포인트(1.13%) 떨어진 3,855.93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9.97포인트(0.95%) 밀린 11,425.05로 장을 마감했다.
연준이 이번에 3회 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p 인상)을 밟는 등 내년까지 고강도 긴축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채금리가 단기물을 중심으로 가파르게 상승한 것이 주가 하락의 주요인이었다.
기준금리에 가장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4%를 돌파했다. 이는 2007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10년물 국채금리는 3.6% 수준까지 올라 2011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9월에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84%에 달했다. 1%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16%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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