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의장 "北정권, 핵 사용하면 생존 못할 것"
"굳건한 한미연합방위태세 확립하겠다"
김 의장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합참의장으로서 한반도와 역내 안보질서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능력과 태세를 강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의 핵무력정책 법제화 의도에 대해선 "핵보유국 지위 기정사실화, 비핵화를 하지 않겠다는 의지 공표, 대남·대미 압박 시도, 현 상황에 대한 한국과 동맹에 책임 전가라고 본다"고 분석했다.
그는 한미연합방위와 관련해선 "합참의장으로서 완전성을 갖춘 연합·합동 작전수행체계를 발전시킬 것"이라며 "안보환경을 고려한 연합작전계획을 발전시키고 연합연습과 연계한 연합 야외실기동훈련 확대 등 실전적 연합·합동훈련을 강화해 더욱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방혁신 4.0'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첨단과학기술 강군을 건설하겠다"며 "미래 합동전장을 주도할 수 있는 핵심능력을 증강시키고 전방위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작전수행개념과 군구조를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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