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강령서 '소득주도성장' 삭제", 국힘 "이재명 사당화"
민주당, '1가구 1주택'도 강령에서 삭제키로
더불어민주당이 당 강령에서 문재인 정부의 핵심 경제정책인 '소득주도성장'에 관한 내용을 삭제하기로 했다. 아울러 '1가구 1주택'을 주거정책의 원칙으로 삼는다는 내용도 빼기로 했다
민주당 전당준비위원회 강령분과는 지난 10일 회의를 열고 경제 분야 관련 당 강령을 이같이 바꾸기로 의견을 모았고, 11일 안규백 전준위원장에게 이 같은 강령 개정안을 보고했다.
전준위는 앞서 이 같은 방향으로 강령을 개정할지를 두고 당 의원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상당수의 의원 역시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준위에 소속된 친명계 김병욱 의원은 “지난 정부에서 추진했고 결과적으로 성공했다고 평가하기 어려운 소득주도성장에 대해 계속 사용할 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논의 과정에 '촛불혁명'이라는 표현 역시 바꿔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으나 촛불혁명 표현은 강령에 그대로 두기로 의견을 모았다.
전준위는 오는 16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개정안을 정해 비상대책위원회로 전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신주호 부대변인은 "문재인 정권의 상징으로 불리던 소득주도성장이 실패한 정책이었음을 자인하는 듯한 모양새라 한편으로는 다행스럽다"면서도 "‘확대명’의 기류 속에 진행되는 민주당 전당대회 흐름에 맞춰, 전 정권의 핵심 정책을 부정하는 민주당 강령 개정에 ‘이재명 1인 사당’으로 향하는 수순이 아닌가 우려하는 시선이 많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이미 기소 시 직무정지 규정을 담은 민주당 당헌 80조 개정 논란이 이를 증명하고 있지 않은가"라고 반문한 뒤, "민주당은 급격히 진행되는 ‘문재인 정권 흔적 지우기’가 ‘이재명 사당화’로 가는 것 아닌가 걱정하는 국민이 많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전당준비위원회 강령분과는 지난 10일 회의를 열고 경제 분야 관련 당 강령을 이같이 바꾸기로 의견을 모았고, 11일 안규백 전준위원장에게 이 같은 강령 개정안을 보고했다.
전준위는 앞서 이 같은 방향으로 강령을 개정할지를 두고 당 의원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상당수의 의원 역시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준위에 소속된 친명계 김병욱 의원은 “지난 정부에서 추진했고 결과적으로 성공했다고 평가하기 어려운 소득주도성장에 대해 계속 사용할 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논의 과정에 '촛불혁명'이라는 표현 역시 바꿔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으나 촛불혁명 표현은 강령에 그대로 두기로 의견을 모았다.
전준위는 오는 16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개정안을 정해 비상대책위원회로 전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신주호 부대변인은 "문재인 정권의 상징으로 불리던 소득주도성장이 실패한 정책이었음을 자인하는 듯한 모양새라 한편으로는 다행스럽다"면서도 "‘확대명’의 기류 속에 진행되는 민주당 전당대회 흐름에 맞춰, 전 정권의 핵심 정책을 부정하는 민주당 강령 개정에 ‘이재명 1인 사당’으로 향하는 수순이 아닌가 우려하는 시선이 많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이미 기소 시 직무정지 규정을 담은 민주당 당헌 80조 개정 논란이 이를 증명하고 있지 않은가"라고 반문한 뒤, "민주당은 급격히 진행되는 ‘문재인 정권 흔적 지우기’가 ‘이재명 사당화’로 가는 것 아닌가 걱정하는 국민이 많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