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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선발대 인원 30명에서 35명으로 늘려

선발대, 정상회담 개최까지 평양-서울 오가며 북측과 협의키로

통일부는 16일 당초 예정됐던 선발대 인원이 30명에서 35명으로 늘어남에 따라 선발대 35의 명단을 확정해 17일 북측에 통보할 예정이며, 선발대는 정상회담이 열릴 때까지 평양과 서울을 오가면서 대표단의 체류일정 등에 대해 북측과 협의해 최종 결정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지원특위 출범식에서 “제 2차 남북정상회담에의 목표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공고화할 것, 남북 공동번영에 기여하되 한계를 인식할 것, 6자회담과 동북아 다자회담의 발전을 위해 기여해야 한다는 원칙을 세웠다”며 "선발대 인원을 35명으로 늘리자는 우리측 제안에 대해 북측이 연락관 접촉을 통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혀왔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통일부는 "정상회담까지 준비기간이 짧기 때문에 효율적인 사전준비를 위해 선발대를 다소 늘리기로 했다"며, 현지 사전 답사와 실무적 준비를 위해 오는 21일 방북하는 선발대 단장으로 이관세 통일부 차관을 임명하고, 선발대의 규모는 당초 30명에서 35명으로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이날 오후 3시 남북정상회담 준비기획단 4차 회의에 이어 청와대에서 추진위원회를 열어우리측 대표단 2백명의 선발원칙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제2차 남북정상회담의 통신.보도 문제를 논의할 실무접촉이 16일 개성 자남산 여관에서 열려, 남북은 서울-평양 직통전화 회선 설치와 남측 취재진의 위성차량 반입 문제, 현장중계. 방송 송출 방법 등 기술적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신 분야에는 최승식 청와대 경호본부장이, 보도 분야에는 서영교 청와대 비서관이 각각 대표로 참석하며, 이날 함께 열기로 했던 의전. 경호 분야 실무접촉은 오는 21일 선발대가 방북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통일부는 밝혔다.
김홍국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4 6
    연산군

    나중에 영화화 될거야
    임진란 김성일을 능가하는 쪼다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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