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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7.2원 급락, 1,300원 아래로 진정

외국인, 4천억원대 주식 순매수로 환율 급락 기여

28일 원/달러 환율이 17.2원 급락하며 15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1,300원 아래로 내려왔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7.2원 내린 달러당 1,296.1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3원 내린 1,307.7원에 출발하더니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 규모가 커지면서 오후 3시께 1,299원대로 진입하더니 장 마감 직전에는 1,296.1원까지 급락 마감했다.

환율이 1,300원 아래로 이탈해 마감한 것은 지난 7일(1,299.8원) 이후 15거래일만이다. 하락 폭은 지난 5월 30일(17.6원) 이후 가장 컸다.

제롬 파월 미연준의장이 이날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면서도 향후 금리 상승폭을 낮출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놓은 데 따라 글로벌 달러 초강세 현상이 약화된 결과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74포인트(0.82%) 오른 2,435.27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4천9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천280억원, 575억원어치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2포인트(0.33%) 오른 798.32에 마감했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0 0
    외환 부족하다

    환율 방어하느라 달러 소진되고 있다
    1달러 당 1,300원이 뉴노멀 됐다

    윤석열 집권 후
    30년만에 무역수지 적자 발생하고 있어
    달러 비축 어렵다

    외환위기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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