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에 2,330대 회복. 환율 1,300원 아래로
삼성전자 2분기 선방에 외국인 7거래일만에 매수 전환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2.26포인트(1.84%) 오른 2,334.27에 장을 마쳤다.
전날 1년 8개월여 만에 2,300 아래로 추락했던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로 16.96포인트(0.74%) 높은 2,308.97로 거래를 시작하더니 초반 매도세를 보이던 기관도 순매수에 합류하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특히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대외 악재에도 선방한 2분기 실적을 내면서 외국인이 7거래일만에 순매수로 나서면서 3.19% 급등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3천169억원, 외국인은 1천466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4천753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3.34포인트(1.79%) 오른 757.97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5원 내린 1,299.8원에 마감하며 가까스로 1,300원 아래를 내려왔다.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 전환이 호재로 작용한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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