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경제상황 엄중. 최우선 과제는 물가안정"
이창양 "규제개혁 통해 기술경쟁력 유지할 것"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10일 "새 정부 최우선 과제는 서민생활물가, 즉 민생의 안정이 최우선"이라고 밝혔다.
추경호 장관 후보자는 이날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물가가 4%로 오르는 등 경제가 비상상황인데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경제상황이 굉장히 엄중하다. 대내외 여건도 녹록치 않고 국내에선 지금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는 반면 성장률은 둔화되는 그런 양상"이라며 스테그플레이션 도래를 우려한 뒤, "가계부채와 국가부채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있기 때문에 거시적으로 보면 정책을 동원할 수단히 굉장히 제약돼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공식적으로 출범하면 경제장관들이 원팀이 되어 당면현안인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두며 풀어나가겠다"며 "현장의 이야기와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며 해법을 찾아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급속히 악화되는 재정건전성과 관련해선 "재정준칙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 구체적인 내용이나 시기 등은 국회와 논의가 필요하다. 국회와 정부가 함께 재정 건전성을 지키는 걸 규율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코로나 등 일시적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서는 예외적인 재정 운용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반도체 전문가인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후보는 "지난 60년간 지금의 주력사업을 갖고 성장해왔는데 우리 산업은 지금 대전환기를 맞고 있다"며 "디지털 전환과 탄소 전환이 급격히 진행되고 미중 글로벌 강대국은 패권경쟁을 하고 있고, 공급망은 불안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경제가 재도약을 할 수 있는 그런 산업정책을 구상해볼 생각"이라며 "큰 뱡향은 규제개혁을 통해 기업의 활력을 높이고 기업인과 긴밀히 소통해 정부가 기업인과 같이 파트너로서 전략을 짜가는 노력을 할 것이고 기술혁신을 최대한 지원해 기술경쟁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과거 '출산부담금 도입' 칼럼 논란에 대해선 "12년 전 학자로서 자유로울 때 경제학적인 이론으로 보면 저출산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있을 수 있다는 그런 내용을 소개한 것"이라며 "칼럼 마지막에는 '이론적으로는 가능하나 현실적으로는 실현될 수 없다'는 걸 분명히 명기했다"고 확대해석을 차단했다.
추경호 장관 후보자는 이날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물가가 4%로 오르는 등 경제가 비상상황인데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경제상황이 굉장히 엄중하다. 대내외 여건도 녹록치 않고 국내에선 지금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는 반면 성장률은 둔화되는 그런 양상"이라며 스테그플레이션 도래를 우려한 뒤, "가계부채와 국가부채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있기 때문에 거시적으로 보면 정책을 동원할 수단히 굉장히 제약돼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공식적으로 출범하면 경제장관들이 원팀이 되어 당면현안인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두며 풀어나가겠다"며 "현장의 이야기와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며 해법을 찾아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급속히 악화되는 재정건전성과 관련해선 "재정준칙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 구체적인 내용이나 시기 등은 국회와 논의가 필요하다. 국회와 정부가 함께 재정 건전성을 지키는 걸 규율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코로나 등 일시적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서는 예외적인 재정 운용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반도체 전문가인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후보는 "지난 60년간 지금의 주력사업을 갖고 성장해왔는데 우리 산업은 지금 대전환기를 맞고 있다"며 "디지털 전환과 탄소 전환이 급격히 진행되고 미중 글로벌 강대국은 패권경쟁을 하고 있고, 공급망은 불안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경제가 재도약을 할 수 있는 그런 산업정책을 구상해볼 생각"이라며 "큰 뱡향은 규제개혁을 통해 기업의 활력을 높이고 기업인과 긴밀히 소통해 정부가 기업인과 같이 파트너로서 전략을 짜가는 노력을 할 것이고 기술혁신을 최대한 지원해 기술경쟁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과거 '출산부담금 도입' 칼럼 논란에 대해선 "12년 전 학자로서 자유로울 때 경제학적인 이론으로 보면 저출산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있을 수 있다는 그런 내용을 소개한 것"이라며 "칼럼 마지막에는 '이론적으로는 가능하나 현실적으로는 실현될 수 없다'는 걸 분명히 명기했다"고 확대해석을 차단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