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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수 농림장관도 김성호 법무 이어 사퇴

이재정-이상수 퇴임 여부도 주목거리

김성호 법무장관에 이어 박홍수 농림부 장관도 6일 사의를 표명했다.

박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끝나고 입장을 정리하려 했으나 후속대책의 방향을 잡느라 때를 놓쳤다"며 "이제 큰 틀은 다 잡혀있어 그만 둬도 괜찮겠다고 생각했다"고 사의를 밝혔다. 김 장관은 지난 2005년 1월 취임이래 2년7개월동안 '장수 농림장관'을 맡아 왔다.

그는 이어 "인사권자(대통령)는 물론 총리와도 입장 정리가 끝났다"며 "최종 결정을 통보받은 것은 오늘 오전"이라고 말해, 김성호 법무와 동일한 시점에 청와대로부터 사의 수용 방침을 통고받았음을 시사했다.

그는 향후 거취와 관련, "농업 현장으로 복귀해 성공한 농업인으로 남고 싶다"며 "정치 복귀 계획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열린우리당 출신의 박홍수 장관도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이재정 통일, 이상수 노동장관의 거취도 주목되는 상황이다.
정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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