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엿새만에 또 무력시위
군의 '극초음속 미사일' 부인에 반격? 남북관계 냉각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북한이 이날 오전 7시27분경 내륙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사는 지난 5일 자강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지 엿새 만이자, 새해 두 번째 무력시위다.
특히 이번 미사일 발사는 군 당국이 연초 발사 북한 미사일은 북한 주장과 달리 극초음속 미사일이 아니라고 일축한 직후 단행된 것이어서 북한의 반격 성격이 짙은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이 이처럼 연초부터 탄도미사일 발사를 잇따라 단행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말 최대 목표로 설정했던 종전선언은 완전히 물건너가는 양상이다.
아울러 이날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비공개 회의를 열어 북한의 안보리 결의 위반을 비판한 날이기도 해, 북한이 안보리 압박에 굴하지 않고 탄도미사일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임을 분명히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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