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조수진 거취 등 김종인에 전권 일임
김종인 "이 문제는 나한테 맡겨라. 알아서 처리할 것"
윤석열 후보는 이날 오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의 사의를 수용하냐는 질문에 웃으며 이같이 답했다.
이양수 수석대변인도 "후보께서 김종인 위원장님께 전화하셔서 이 문제를 잘 좀 해결해달라고 말씀하셨다"며 "짧지 않은 시간 전화통화로 상의하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조 단장의 거취를 포함한 모든 전권을 일임한 거냐는 질문에 "예, 모든 것"이라며 "이 문제와 관련해서는 김 위원장님께 일임하는 것으로 두 분이 말을 나누셨다"고 답했다.
그는 김 위원장이 '선대위 슬림화' 방침을 밝힌 데 대해선 "선대위는 일정조정회의, 일일점검회의, 총괄선대본부장 회의 등 비효율을 제거하고 효율적으로 하려 계속 노력하고 있다"며 "그 노력 덕분에 점점 효율적인 선대위로 바뀌어나가고 있다. 조직을 또다시 어떻게 구성하느냐보다 현재 조직에서 어떤 방식으로 효율성을 찾을 것인가 이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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