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스트' 신지예, 국힘 새준위 전격 합류
"여성 폭력 해결하는 대한민국 만들기 위해 합류"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가 이끄는 새시대준비위원회는 이날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신지예 대표를 수석부위원장으로 영입했다
신 대표는 이날 여의도 대하빌딩에 위치한 국민의힘 새시대준비위원장실에서 진행된 영입인사 환영식에서 "여성폭력을 해결하고 또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좌우를 넘어서 전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해 주셔 함께하기로 했다"면서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새 시대를 열기 위해 많이 돕고 함께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이에 윤 후보는 "어려운 결정해주셔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어떤 분들은 '후보 직속선대위에서 기존 국민의힘과 생각이 다른 분이 이렇게 오면 정체성이 흔들리는 것이 아니냐' 이런 이야기 하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끼리 토론하고 결론이 도출돼야 민주주의 실현 정당이 되는 것이지, 보수정당 진보 정당 해서 아주 정당의 특색이 아주 완연하게 이렇게 갈려 있고 그렇게 해가지고는 국민들의 먹고 사는 실용적인 문제를 해결할 국가 시스템이 안 되게 돼 있다"고 강조했다.
김한길 위원장은 "새시대, 새정치를 향한 신지예 대표의 기운이 뜨겁다"며 "근처에만 가도 그 기운이 늘 내뿜어져 나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신지예 대표가 저희랑 같이 하면서 젊은이들이 우리와 함께 웃고 우는 마당으로서의 위원회 역할을 할 수 있겠다는 기대가 있다"고 반색했다.
신지예 대표는 대표적인 페미니스트로, 페미니즘 이슈를 두고 이준석 대표와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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