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수처, 야당탄압 위해 극악무도하게 움직여"
"대장동은 열흘 지나서 조사, 고발사주는 벌써 두 번째 압수수색"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온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는 대장동 게이트에 대해서는 열흘이 지나서야 겨우 고발단체를 조사했던 공수처지만, 실체도 없는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서는 벌써 두 번째 압수수색"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야당 국회의원에 대한 불법적인 압수수색도 모자라, 공수처가 이번에는 국정감사 기간에 버젓이 야당 의원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강행했다"며 "아무리 정권 보위를 위해 탄생했던 '괴물 공수처'라지만, 헌정사상 이토록 야당탄압을 위해 신속하고도 극악무도하게 움직였던 조직이 있었느냐"고 원색비난했다.
그는 "국정감사 중에 야당 국회의원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은 명백한 야당탄압이자 국정감사 방해행위요, 나아가 삼권분립을 훼손하는 입법부 파괴행위"라며 "국민과 역사가 오늘 공수처의 만행을 기억할 것"이라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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